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공부법 영상이 떠서 보게 되었는데, 공부법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신선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그 뒤로 꾸준하게 사오TV님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고 공부법을 텍스트로도 간직하고 싶어서 책까지 구매하게 되었네요.
다른 공부법 책들이 공부하는 태도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이 책은 뇌과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좀 더 마음에 와닿았던 거 같습니다.
공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읽으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두고두고 읽어봐야겠습니다.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사오TV
공부 전략부터 멘탈 관리법까지 시험을 앞둔 모든 이들을 위한 합격 전략서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를 소개합니다. 뇌의 특성을 고려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시험에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부에 집중하지 않았거나, 노력이 부족했거나,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았을 것이다. 저자는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시하고, 공부 몰입도를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스마트폰에 SNS 알림이 옵니다. 정말 잠깐 확인만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생각과 달리 자꾸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이나 영상을 클릭하게 되었고, 연달아 뜨는 추천 동영상을 또 클릭, 그렇게 클릭 알고리즘의 늪에 빠져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p19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범했던 학생에게 어쩌다 학급 반장의 임무가 주어지면 저절로 그 역할에 맞는 모범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또한 뇌가 각성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73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며 정신이 흐리멍덩해지는 이유가 바로 뇌에 쌓인 노폐물이 청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85
생각없이 노력하면 보통의 결과만 얻을 것이다. 저자는 뇌의 현 상태를 잘 파악하여 각성수준에 맞게 공부하고 행동한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노력의 질을 최상으로 높이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자신이 뒤처진다고 느끼는 감정과 기분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연결되고, 부정적인 감정은 복내측 전전두피질을 자극해 ‘낮은 기대’를 만들어낼 테니까요. p95
성공의 기대가 크면 동기가 클 것이고, 동기가 크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합격할 확률이 더 높아질 테니까요. p99
옮겨 적을 내용을 내가 직접 이해하고 요약한 다음 필기하거나 타이핑 p112
합격한 사람들은 어떤 공통적인 특징이 있을까? 합격자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신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 자신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합격자의 말대로만 공부한다면 실패할 수 있다. 저자는 노력을 좋은 성과로 이어가는 세 가지 뇌 공부법을 알려주며 그 공부법이 왜 효과적인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공부법이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깨달았다. 또한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노력해야 하고,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는 강제적으로라도 없애야 함을 알았다. 이 책을 통해서 잘못된 공부습관을 버리고 자신만의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찾아 더 분명한 합격의 문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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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어떤 공부법이 더 우수한지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끊임없이 존재했고 실제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공부법이 있는가 하면 허위 사실이나 연구로 밝혀진 일명 뇌피셜(?) 공부 방법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올바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취사선택하여 자신에게 제대로 적용해야만 큰 효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검증된 공부법들의 액기스만 녹여 추출한 일명 공부법의 '에센스'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에 따라 학습된 정보가 증발되는 현상에 대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Ebbinghaus Curve) 등 세간에 잘 알려진 도표나 연구 결과들을 책 한 권에 모아서 독자들에게 가감 없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 중에 실용적인 학습 능률을 개선할 수 있는 정말 많은 공부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독자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식을 취사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나 성격, 보고 들은 것이 다 다르듯이 특정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은 사람마다 또 다를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검증된 상당히 많은 효율적인 공부법들이 존재하므로 자신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2022년에 등장한 책 중에서 실제 공부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려는 수험생들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적용해 수험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미 공부를 하던 수험생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이 책이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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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공부법
다산북스제공도서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요즘은 뇌과학 공부와
중독경제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고 있어요.
저는 사실 책을 읽기 전에
겉표지부터 속지의 색까지
다 확인하고,
한참을 들고 다니면서
"오늘이야"라는 생각이 들면
서평을 쓰기 시작 한답니다.
저에게 온 책은
늘 특별하니까요.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어"
우선 책 제목부터 훅이 있어요.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산북스에서 보내 주신
책은 늘 꼼꼼하게
출판 된 책이에요.
겉표지부터 바코드까지
신경 쓴 책입니다.
여러분은 책상 앞에서
얼마나 몰입하고 계시나요?
잠깐 음악, 잠깐 메시지 확인,
잠깐 뉴스기사..
그렇게 흘려 보낸 시간들
어디서 찾아 올 수 있을까요?
공부하다가 자꾸 딴짓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싶다면
책을 따라 오세요.
전전두엽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뇌 영역입니다.
그런데 중독으로 이 전전두엽이 타격을
받으면 인간은 이 모든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미래를 내다보거나
계획하며 인내하고
성찰하는 능력들을 잃고
오로지 현재의 만족을 위해
충동적으로 살게 됩니다.
....
이런 현상을 가리켜 미국의
뇌과학자 케네스 블룸은
'보상결핍증후군'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
공부와 같이 지루한 보상들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요.
-p.33
한참 미라클 모닝이라는 게
유행처럼 퍼지고 있었을 때
아침 잠이 많은 저는
아침 시간을 투자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믿고싶지 않았나봅니다.
하지만
이런 아침 루틴은 도파민의
경로까지 바꿔가며
자기 통제력을 갖게
된다고 해요.
미라클 모닝은 과학적으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확신하는 순간인거죠.
-p.66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공부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세 가지 비법 /p.144~198
우리의 뇌는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없기때문에
정보를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갑자기 한우리에서 강조하는
정보 해석과, 재구성에
대한 생각이 나는 걸 보니
한우리에서 하고 있는 작업이
바로 이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뇌의 원리를 이용한 공부법
첫째, 재구성 공부법
둘째, 무의식 공부법
셋째, 어휘력 공부법
그렇다면
이 세 가지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첫째, 재구성 공부법
요약-설명-분류
한참 유행이었던
1만 시간의 법칙, 1년의 시간
그 법칙의 핵심은 사실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인지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노력이란 단순히 오랜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수준의 노력을 쏟고
싶다면 투자하는 시간과
양뿐만 아니라 질을 높이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p.147
둘째, 무의식 공부법
기억을 정리하는 능력
우리가 잠이들면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버리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합니다.
무의식과 뇌의 메케니즘은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데
하루 내내 공부했던 내용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되뇌인다면
무의식 상태에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어떻게 하면 좀 더
간단하게 책을 내용을
올릴까?를 온 종일 고민하다보면
어느 순간 머릿 속에
정리가 되어있고,
글을 쓰고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같은 맥락에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셋째, 어휘력 공부법
우린 언제부터 공부하는게
싫었을까요?
한우리 수업을 하다보면
책과의 거리가
멀리지는 5~6학년정도
이때부터는 막대한 양의
교육과정을 버거워하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책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공부와도 멀어지는 걸
쉽게 볼 수 있어요.
어휘력, 어휘력
이 세 가지 방법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하는 공부법에 대해서
리싱크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내가 하고 있는 공부법과
내가 해야 할 공부법을
정리하고,
아이들이 책 읽기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 봐야 하는
시간 가져봐야겠습니다.
효율적인 독서
그것만이 답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정말 읽고나면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학창 시절 방황기를 공부와 담을 쌓고 허송세월 보내며 대입 실패와 함께 현실로 닥쳐온 취업의 무게. 그리고 돌파구가 필요했던 청년 시절. 어쩌다 수험생에서 취업 준비생으로 타이틀만 바뀐 채 다시 공부라는 막연한 도전이 시작되었던 답이 없었던 젊은 날.
그런 인생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나름의 비결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그 비결은 먼저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또 그 의지는 내가 이루려고 하는 무언가의 목표가 있을 때 작은 새싹처럼 돋아나게 된다. 목표가 절박하면 의지도 더 강해지고 시간이 부족하면 더 집중하게 된다.
입시생 시절 독서실에서 우연히 옆자리 앉은 중학생 책상 위에 놓인 <해법수학>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당시 수학에 젬뱅이던 고3인 나도 보기 어려운 책인데 중딩이 이 책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충격이었지만 몇 회독을 했는지 책이 너덜너덜해진 것을 보고 크게 상심했던 웃지 못할 기억이 새롭다.
그것뿐인가 시험기간 별로 공부도 안 하는 것 같은데 늘 전교 상위권에 머물던 친구들 이런저런 생각들까지 겹치면서 그나마 갖고 있던 공부에 대한 자신감, 그까짓 거 하던 배짱마저 시들해져 버렸다.
원래 의지박약한 탓도 있었지만 그 중딩 덕분에(?) 나는 당시 '이렇게 공부해서 뭘 하겠나?' 하며 좌절했다. 자신이 부끄러웠고 결국 나의 공부 방법에 대한 부정적 생각으로 가득 찼던 나의 고3의 청춘은 이런저런 핑계로 별다른 도전도 못해보고 막을 내렸다.
이후 사회에 나와 여러 경험을 하면서 취업도 하고 독서를 즐겨하며, 뒤늦은 대학 진학 그리고 하고 싶었던 공부에 도전하면서 일정한 나만의 루틴이 생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힘들었던 과정들을 견뎌내며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쌓여갔다. 실패와 성공의 경험, 그리고 작은 일상에서의 루틴, 긍정적인 마인드는 내 삶의 또 다른 도전의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식, 각성, 몰입, 점검, 전략, 마인드, 일상화 공부에 대한 비결이 파트별로 정리되고 잘 설명되어 있다.
공부를 하며 겪게 되는 시행착오,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 골칫거리인 공부 때문에 좌절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라며, 책 내용 중 언더라인을 긋고 읽었던 문장들을 소개한다.
- 목 차 -
1장 인식 : 공부하는 당신이 꼭 갖춰야 할 요건
2장 각성 : 뇌를 깨워 공부에 몰입하는 기술
3장 몰입 : 지치지 않고 오래, 노력을 이어가는 힘
4장 점검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성공의 비결
5장 전략 : 노력을 성과로 잇는 세 가지 뇌 공부법
6장 마인드 : 불안을 없애는 최강의 멘탈 회복법
7장 일상화 : 공부하는 모든 이를 위한 합격을 부르는 습관
1장 인식 : 공부하는 당신이 꼭 갖춰야 할 요건
1966년 콜먼 보고서에 의하면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은 학교 내에 있는 교사의 능력이나 교과서 같은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나 친구들과의 관계처럼 사회적인 요소에 있다. 22p
뇌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신호를 차단하고 중독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 23p
공부를 잘하려면, 다시 말해 무엇보다도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고 익힌 것을 잘 흡수하려면 뇌를 관리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잦은 중독과 습관들로부터 뇌를 구하고,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고 노력할 수 있다. 24p
'수업에 한 번도 안 빠진 학생은 있어도, 한 번만 수업에 빠진 학생은 없다.' 한 번이라도 수업에 빠졌다면 그때부터 잘못된 행동이 빠르게 습관화되어 2번, 3번... 또는 더 많이 수업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29p
뇌가 중독에 빠지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전전두엽의 능력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전전두엽은 공부와 가장 관련이 깊은 뇌영역이다. 충동성을 조절하는 자기통제 능력, 미래를 위해 인내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나아가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점검하며 성찰하는 능력을 담당한다. 종합하면 전전두엽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뇌 영역인 셈이다. 33p
생각의 중독을 끊고 싶다면 가만히 있기보다는 꾸준히 또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여 도파민을 전두피질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37p
도파민이 분비되는 양은 한정적이다. 공부하기 전에나 공부 중에 재미있는 영상을 많이 봤다면 도파민이 엄청나게 뿜어져 나올 것이다. 계속 다른 영상을 보게 만들거고 그렇게 쭉 재미난 영상을 보다 보면, 어느새 엄청난 시간이 흘러 있고 은근히 피곤이 몰려올 것이다. 공부에 집중할 도파민을 거의 다 써버린 탓이다. 게다가 공부는 우리가 본 영상보다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이미 소진된 도파민이 추가적으로 분비되는 건 어렵다. 38p
중독을 끊어내려면 '중뇌-피질 경로'를 활성화해야 한다. 중뇌-피질 경로를 활성화하고 전전두엽에 힘을 실어주는 방법, 즉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4가지 방법
1) 그냥 움직이기 : 걷거나 운동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뇌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이 활발히 분비된다. 일상의 루틴은 도파민의 경로를 설정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44p
2) 시간제한 - 시간지연 전략 활용하기 : 보상받은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보상을 누릴 시간을 제한하는 시간제한-시간지연 전략, 공부나 일을 마친 후에 딱 20분만 스마트폰을 확인하기로 제한을 두는 것 44p
3) 자신에게 말하기 : 중독을 끊고 다시 공부할 힘을 얻고 싶다면 차분한 목소리로 "다섯 시간이나 게임했으면 충분하니 이제 그만하고 과제를 하자"라고 소리 내어 말해보라. 중독 상태를 멈추고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8p
4) 알아차리기 : 알아차리기는 단순히 '내가 어떤 기분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며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이다. 마치 제3자가 내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객관적인 관점에서 알아차릴 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전전두엽이 활성화되며 감정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49p 생각하는 것에는 우리 의자가 담겨 있고 전두엽이 활성화된 능동적인 생각인 반면, 생각나는 것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고 전두엽이 빠진 수동적인 행위이다. 50p
2장 각성 : 뇌를 깨워 공부에 몰입하는 기술
온 종일 집에서 뒹굴뒹굴해본 사람이라면 그날 내내 머리가 띵하고 흐리멍덩한 상태를 경험해 봤을 것이다. 낮은 상태의 각성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주의집중력이 낮아지고 작업이 조금만 어렵고 복잡해져도 지나치게 힘들어하고 동기도 낮아진다. 64p
성공한 사람들은 매일 아침 한 시간을 투자해 한 행동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오늘 할 일을 떠올리며 명상하거나 신문을 읽고 운동을 했다는 사람도 있다. 간단해 보이지만 이러한 아침 루틴은 온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성수준을 높여주며, 더 나아가 도파민의 경로까지 바꿔버린다. 66p
낮잠은 왜 30분미만이어야 할까? 수면의 단계 중 깊은 잠에 해당하는 3~4단계의 잠으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30분 미만이 적당하기 때문이다. 69p
느린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고 있었다면 리듬이 빠른 음악으로 바꾸는 것도 각성수준을 높이는 방법이다. 77p
집에서 공부할 때 잠옷 상태 그대로였다면, 한번 외출복으로 갈아입어 보면 똑같은 집이라는 공간에서도 쉼과 공부가 구별된다. 81p 집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물을 미리 가져다 놓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온다.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하듯이 미리 모든 것을 챙겨놓고 공부를 시작하는 겁니다. 84p
3장 몰입 : 지치지 않고 오래, 노력을 이어가는 힘
자신의 성공을 의심하면 안되는 이유 : '이렇게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자신이 뒤처진다고 느끼는 감정과 기분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연결되고, 부정적인 감정은 복내측 전전두피질을 자극해 '낮은 기대'를 만들어 낸다. 95p
성공의 기대가 크면 동기가 클 것이고, 동기가 크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합격할 확률이 더 높아질 테니까요. 그러니 합격할 것이라는, 최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기대를 가지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99p
뇌를 움직이게 하는 힘, 결핍 : 우리 뇌는 결핍의 상황에 놓일 때 능력과 행동을 발휘할 의지력이 더 강해진다. 101p 결핍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늘 만족된 삶이 행복해 보일 수 있지만 사막을 걷다 만난 오아시스가 여느 때의 물보다 더 큰 기쁨이 되듯이 결핍은 우리에게 노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깨닫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103p
일등이 더 열심히 노력하는 이유 : 그것은 바로 '경험'에서 나온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한 크고 작은 경험이 많이 있는 반면, 평범한 학생은 그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105p
착한 중독 : 성취감이라는 감정도 쾌감이고 이때도 도파민이 나온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시험에 합격해본 사람이라면 안다. 그때의 짜릿한 성취감과 기쁨, 쾌감 또한 중독이 된다는 사실을. 106p
지금 공부를 10시간 넘게 꾸준히 하는 수험생들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1시간 공부를 성공한 경험으로 4시간 동안 공부했으며 4시간 공부했던 경험이 쌓이고 쌓여, 10시간이 넘도록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7p
더욱 큰 몰입을 선물하는 필기법 : 요약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어렵다면 단순히 핵심어만 옮겨 적는 필기만으로도 집중력을 조금씩 높여가기에 충분하다. 또한 한자리에 앉아 필기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면 점점 더 오랜 시간 공부할 수 있게 된다. 113p
4장 점검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성공의 비결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으려면 자신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러면 적어도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입니다. 자기 성찰 능력, 즉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깨닫는 능력이다. 120p
성찰없는 공부는 실패한다 : 메타인지를 키우기 위해서는 얼마나 공부했는지, 계획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등을 점검하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평가해 보는 공부습관을 지녀야 한다. 126p
자존감이 공부를 지속하게 한다 : 자존감이 낮은 학생은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합니다. 그러니 내가 실행하는 공부법도 믿지 못하지요. 나에게 맞는 전략보다는 타인이 잘하고 있는 전략에 계속 신경을 쓰게 되고, 타인의 말에 쉽게 휘둘립니다. 132p
5장 전략 : 노력을 성과로 잇는 세 가지 뇌 공부법
재구성 공부법 : 요약하기-설명하기-분류하기로 머릿속에 각인하라. 1) 요약이란 불필요한 정보는 날리고 핵심 키워드를 추리는 과정이다. 이 원리를 가장 잘 활용한 공부법이 바로 '단권화'이다. 149p 2) 설명하면서 기억에 자동 저장된다. 친구들이 모르는 걸 물어본다면 열심히 가르쳐주세요. 설명하다 보면, 내가 더 많이 알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163p 3) 분류하기, 각 대상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려하여 의미 있게 분류하는 작업이 바로 '청킹'이고, 청킹을 시각화하여 정리한 것이 바로 마인드맵이다. 163p
무의식 공부법 : 무의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잠, 바로 수면이다. 잠은 크게 두가지 능력을 지닌다. 하나는 뇌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몸을 회복하는 능력, 다른 하나는 정보와 기억을 정리하는 능력이다. 173p 수면 같은 무의식을 잘 활용하면 공부한 것을 잘 기억할 뿐 아니라, 이후의 학습에서도 이해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174p 잠들기 전에 오늘 했던 공부를 떠올려라. 175p
어휘력 공부법 : 공부의 기본기란 바로 '어휘력'이다. 어휘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리 효과적인 공부법을 사용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182p 어휘력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요약, 정리, 회독이다. 185p 1회독을 끝내면 도파민이 나오면서 뇌를 각성시켜 의지력을 키워주고, 착한 중독을 만들어 이것을 습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회독을 거듭하다 보면 점차 이전보다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빨리 이해할 수 있게 된다. 189p
6장 마인드 : 불안을 없애는 최강의 멘탈 회복법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나?'하며 스스로 의심하고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사실 그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공부하면서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고, 그런 건강한 고민이 합격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213p
우리 뇌는 규칙성을 아주 좋아한다. 규칙성이 복잡한 문제들을 단순하게 만들어주고, 이후의 일들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즉, 매일 반복되는 일과를 통해서 규칙성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뇌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과를 만들어 그것을 매일 지키면서 하나의 규칙이 생기고, 예측 가능한 미래가 늘어나 스트레스를 도전 반응으로 만들 수 있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차나 커피를 마시는 등의 소소한 일과가 규칙이 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225p
7장 일상화 : 공부하는 모든 이를 위한 합격을 부르는 습관
휴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쉬는 시간의 목적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보상의 시간이 아니라 지친 머리와 몸을 잠깐 쉬며 회복하는 것이다. 245p
공부 능률을 높이는 영양소 : 오메가-3, 칼슘, 비타민D 등이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해진다. 254P
공부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하는 법 : 공부가 잘 안될 때는 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다. 이럴 때 잠시 걷거나 휴식을 하길 권한다. 생각을 정리하는 데 소뇌가 영향을 미치는데, 소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바로 '걷기'이다. 걷는 행위는 우뇌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잠시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 뇌가 생각을 정리해 주어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다. 258P
※ 본 서평은 도서 협찬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뇌과학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교과목 하나하나마다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인지를 말하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지력으로만 무작정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를 이해하고 뇌로부터 파생된 정신과 감정을 함께 조절하고 다스리면서 공부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멘탈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이 서평을 작성하는 필자는 멘탈이 약하다. 매순간마다 불안하다고 느낀다. 이러한 불안이 적당할 때에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불안이 지나치면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이 때에는 불안을 없애고 멘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것을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6장. 마인드.
불안을 없애는 최강의 멘탈 회복법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의 하강 나선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상승 나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코브 박사는 그 방법으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기를 제안합니다. " (206쪽)
공부 흔적으로 자신감 회복하기
"뇌과학적으로 말하자면,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행동은 변연계에서 한없이 생성되는 불안한 감정을 줄여주며 더 나아가 도파민을 더 분출해 합격에 대한 기대를 키워줍니다." (208쪽)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
"계획을 조절하는 것도 통제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209쪽)
"주변을 정리하거나 청소하는 것도 하강 나선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청소하며 주변이 정리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자신의 통제력을 직접 확인하게 됩니다." (210쪽)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는 행위도 통제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우뇌가 활성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건강해진 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요." (211쪽)
"중요한 것은 이런 행동을 일과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211쪽)
"통제감은 우리를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지키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끝까지 해낼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212쪽)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불안은 매우 정상적인 것이다. 그리고 우월감과 통제력으로 불안을 없애는 것이 공부든 일이든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러므로 우월감과 통제력을 기억하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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