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시간
공유하기

컬러의 시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색이 있다

리뷰 총점 9.0 (20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예술일반/예술사
파일정보
EPUB(DRM) 38.01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과학, 예술, 철학을 넘나드는 일곱 가지 색의 문화사
? 검정 · 빨강 · 노랑 · 파랑 · 하양 · 보라 · 초록, 흔하디흔한 색 이야기가 이토록 재미있다니!
? BBC 예술 다큐멘터리 진행자, 케임브리지대 미술사학 교수 제임스 폭스의 저작
? 미술사학자 강희정, 니은서점 북텐더 노명우, 웹툰 작가 선우훈 강력 추천

『컬러의 시간』은 세상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색의 정체를 역사와 과학의 렌즈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인류가 색에 부여해온 의미를 예술과 고고학, 언어학, 심리학, 사회사, 우주물리학을 넘나드는 입체적 차원에서 설명한다. 색조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는 풍부한 도판과 지식으로, 각각의 빛깔이 인류의 예술과 삶,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생하게 조명한다.
우리는 ‘푸른’ 지구에 살면서, ‘검은’ 상복으로 조의를 표하고, ‘빨간’ 신호에 멈추며, ‘노란’ 금으로 부를 과시하고, ‘하얀’ 크림으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보랏빛’ 향기를 느끼며, 쇼핑할 땐 ‘녹색’ 인증 마크를 유심히 살핀다. 색에는 언제부터 이런 기능과 의미가 있었을까?
케임브리지대 미술사학과장이자 근현대 미술 방송 다큐멘터리의 진행자로 널리 알려진 제임스 폭스가 8년 넘는 조사와 연구 끝에 집필한 이 책은, 단순히 빨강은 뜨겁고 파랑은 차갑다는 식의 진부한 색채론에 머무르지 않는다. 책장을 펼치면 인상적인 색채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사진 53점이 전시된 미술관이 열리는 듯한 서두에 이어, 각각의 색이 가진 느낌과 연상 작용의 과학적·역사적 근원을 파헤치는 컬러의 모험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특히 컬러의 보편성과 더불어 자의성에 주목한다. 하양은 서구에서 빛과 생명, 순수와 동일시됐지만, 아시아 몇몇 지역에서는 죽음의 색이다. 미국 정치에서(혹은 한국 정치에서) 빨강은 보수, 파랑은 진보이지만 유럽에서는 반대다. 색과 의미의 짝은 얼마나 필연적일까? 컬러는 어떻게 이 세계에서 그 빛을 확장하고 공고화했을까? 인간의 삶과 예술 속에서 다채롭게 변주되어온 컬러의 변화무쌍한 역사를 살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서론
1장 검정: 어둠 밖으로
2장 빨강: 인류의 창조
3장 노랑: 우상의 황혼
4장 파랑: 수평선 너머
5장 하양: 유독한 순수
6장 보라: 합성 무지개
7장 초록: 실낙원
결론: 색으로 보는 세상

감사의 글
미주
삽화 목록
추천 도서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같은 색에도 수많은 의미를 덧입혀온 상상력의 역사
컬러 너머의 세계를 낱낱이 밝힌다

인류의 곁에는 항상 ‘색깔’이 있었다. 동굴 벽을 붉게 칠한 선사시대부터 아침마다 출근룩 컬러 매치를 고민하는 현대까지 변화무쌍하게 흘러온 이 컬러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컬러의 시간』은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인간에게 색은 무슨 의미일까?”
사람들은 같은 색을 보더라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인다. 예컨대 검정은 흔히 결핍·어둠·악·불결함으로 연결되며 ‘흑색선전’이나 ‘블랙리스트’ 같은 부정적 은유로 쓰이지만 고대 이집트에서는 비옥한 토양의 색, 생명의 색으로 숭배받았다. 노랑은 금빛 태양의 색으로 숭앙받았는가 하면 한때는 누르스름하게 바래는 노화의 색으로 혐오의 대상이었다. 하양은 서구에서 빛과 생명, 순수와 동일시됐지만, 아시아 몇몇 지역에서는 죽음의 색이다.
각 시대와 모든 지역의 과학자, 철학자, 의전 담당자 등 수많은 이들이 색을 특정 행성, 요일, 계절, 식물, 신체, 감정, 미덕과 연결하며 복잡한 연관성의 체계를 창조해왔다. 『컬러의 시간』은 색이 상징하는 바가 이처럼 시대와 장소, 사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풍부하게 보여준다. 단순히 빨강은 뜨겁고 파랑은 차갑다는 식의 진부한 색채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색이 가진 느낌과 연상 작용의 과학적·역사적 근원을 파헤치며 더욱 오묘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국가에선 빨강이 보수, 파랑은 진보이지만 다른 나라에선 반대다. 색과 의미의 짝은 얼마나 과학적이고 필연적일까? 컬러는 어떻게 이 세계에서 그 빛을 확장하고 공고화했을까?
같은 색에도 수많은 의미를 덧입혀온 인간의 상상력을 알게 되면 우리 고정관념 너머에 숨은 컬러의 특성과 잠재력이 훤히 보인다. 인간의 삶과 예술 속에서 다채롭게 변주되어온 컬러의 변화무쌍한 역사 지식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이다.


객관과 주관의 영역을 아우르는 컬러의 과학
반사된 빛이 눈으로 들어와 뇌에 전기신호를 보내고 색채와 느낌이 되기까지

우리는 색을 어떻게 인식할까? 과학적으로 말해 색은 400~700나노미터 가시광선의 객관적인 속성이다. 하지만 빛을 색으로 해석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뇌다. 한밤중에 테이프로 창문을 봉하고 방의 불을 모두 끈 채 눈을 꼭 감아보면, 절대적 암흑이 결코 검은색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망막이 어둠에 적응하면 얼룩덜룩한 회색의 여러 색조가 보이고, 조건만 잘 맞으면 호박색, 청록색, 주홍색의 바다가 밀려들어 폭발하는 별, 나선형, 체커판 모양으로 응집된다. ‘안내섬광’이라 불리는 현상 때문이다. 한편 5대륙 17개국에서 색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파랑은 모든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이었다. 왜 우리는 그토록 푸르름에 매료될까? 저자는 파랑이 물리적으로 “가장 포착하기 힘든 색”,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며 우리가 다가갈수록 물러서는 색”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물질과 정신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색 지각’ 차원의 과학적 현상과 경험을 『컬러의 시간』은 사회문화사적 측면과 함께 입체적으로 다룬다.
저자에 따르면, 색이란 하나의 과정이자 춤이며 인간과 독립되어 외따로이 존재하지 않는다. “색의 성분은 우리 밖에 있지만, 조리법은 우리 안에 있다.” 색은 그저 가만히 칠해져 있는 물질이 아니며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컬러에 대한 인간의 느낌은 객관과 주관의 영역에 걸쳐 있으며, 이를 총체적으로 파악해야 색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에 이를 수 있다.


인류의 행적과 예술 속에 담긴 색채의 사연들
컬러에 대한 깊고 방대한 인문학적 탐구

저자 제임스 폭스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미술사학과 학과장이자 수많은 대중강연과 칼럼 기고, 방송 진행 경력의 소유자다. 신경과학부터 언어학, 심리학과 고인류학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일곱 가지 기본적인 컬러와 인류가 거쳐온 사회문화의 얽히고설킨 역사적 관계를 풀어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색을 지각하고, 상상하고, 활용해왔는지 시간을 들여 찬찬히 들여다보게 하는 차분하면서도 흥미로운 필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페르시아 시인이 들려주는 노래와 존 밀턴의 『실낙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학과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컬러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미술사학자인 그는 이 책에서 독자를 위한 도슨트가 되어, 컬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미술 작품이 탄생한 배경, 예술가가 걸어온 삶의 궤적, 작품마다 색이 사용된 방식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장을 펼치면, 인상적인 색채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사진 53점이 전시된 미술관이 열린다.
빨강이 두드러지는 아나 멘디에타의 〈실루엣〉, 노랑이 돋보이는 윌리엄 터너의 〈레굴루스〉의 노랑, 보라색에 주목해야 하는 클로드 모네의 〈국회의사당, 갈매기〉까지. 색에 초점을 맞추어 여러 작가의 뛰어난 걸작들을 음미해보자. 이 책에서 다루는 컬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함께라면 ‘참 멋있네’, ‘잘 그렸다’ 같은 단순한 감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왜 그 작품이 시각적으로 우리를 사로잡는지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18건)

구매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w* | 2022.10.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임스 폭스의 컬러의 시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색이 있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과학, 예술, 철학 등 여러 학문적인 관점에서 색에 대해 설명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구입하기 전에 소개글을 읽고 예상한 것보다 더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책인 것 같아요. 이미 알고 있던 컬러의 이름이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두껍고 분량이 많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리뷰제목

제임스 폭스의 컬러의 시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색이 있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과학, 예술, 철학 등 여러 학문적인 관점에서 색에 대해 설명하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구입하기 전에 소개글을 읽고 예상한 것보다 더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책인 것 같아요. 이미 알고 있던 컬러의 이름이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두껍고 분량이 많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내용이 재미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색채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똘*맘 | 2022.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색깔에 관심이 많다. 옷을 살 때도 디자인보다 색상을 먼저 살핀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검정이나 회색이 지겨워졌다. 세상에 너무나 밝고 화사한 색깔이 많은데 무난하다는 이유로 검정이나 회색을 고집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울긋불긋 다채로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화려한 색깔을 좋아하게 된다는데 나이 때문인지 예쁜 색깔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
리뷰제목

나는 색깔에 관심이 많다. 옷을 살 때도 디자인보다 색상을 먼저 살핀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터인가 검정이나 회색이 지겨워졌다. 세상에 너무나 밝고 화사한 색깔이 많은데 무난하다는 이유로 검정이나 회색을 고집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울긋불긋 다채로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화려한 색깔을 좋아하게 된다는데 나이 때문인지 예쁜 색깔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고, 미술품 관람도 점점 좋아하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색깔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한 책인 컬러의 시간이 출간됐다고 하니 무척 관심이 갔다.

이 책 컬러의 시간의 서론에도 나와 있듯이,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곱 가지 기본색이라는 검정,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보라, 초록에 대해 설명해 놓았다. 색을 만드는 안료에서부터 그 색의 의미뿐 아니라 그 색과 관련된 예술, 문학, 철학 등의 이야기까지 들려주고 있어서 저자의 말마따나 색을 통해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검정 하면 어둠, 하양 하면 빛, 빨강 하면 열정 등 각 색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있는데, 각 색이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된 배경 설명이 흥미롭다. 고대와 중세 영어에 칙칙한 검정과 빛나는 검정이라는 말이 따로 있었다는 것, 영어에서 사용하는 기본색 용어에는 아리스토텔레스 7가지 기본색에 갈색, 회색, 주황, 분홍을 포함해 11가지가 있는데, 셰익스피어는 이 중 분홍을 제외한 10색의 용어를 사용해 800개의 색을 묘사했다(분홍은 셰익스피어 시대 이후인 1660년대에 들어왔다)는 것, 서부극 시리즈에서 주인공은 흰옷을 입고 등장하는 반면 악당은 검정 옷을 입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진 것이 흑백티비에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롯된다는 것 등이다.

또 서양과는 다른 동양의 검정에 대한 태도, 호모 루베우스(붉은 인간)와 석기 시대에 빨간색의 광물이 많았다는 것 등 색채와 관련된 역사와 예술 이야기뿐 아니라 진사 도자기의 색을 내는 진사에 대한 설명이나 멕시코의 연지벌레에서 유래된 코치닐 색, 중국 칠기의 색인 버밀리언 등 색을 지칭하는 안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나는 특히 파랑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원시 부족과 호메로스의 작품 연구를 통해 고대에 파랑을 지칭하는 용어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파랑이 다른 색채에 비해 늦게 발견된 색이며 자연에서 파란색을 내는 광물을 얻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란데 그 색을 지칭하는 단어가 늦게 나왔다니 너무 예상 밖이어서 신기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색과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색다른 이야기 소재를 얻을 수 있고 우리가 다양한 색을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행복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컬러의 시대에 살면서도 나를 둘러싼 다채로운 색에 대해 알아보기는 처음이라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고 보니 나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색이 더욱 의미있고 아름답게 보인다. 세상에 대해 그야말로 컬러풀한 지식을 제공하므로 일독을 권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h*******y | 2022.05.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컬러의 시간 제목이 참 흥미로웠다. 어디서 많이 친근하다 했더니 월북 컬러시리즈인  예전에 컬러의 일이라는 책을 구매했었었다. 이번에 컬러의 시간 책은 468페이지에 두께감은 있고, 색의 이야기가 중점이다. 평소에 미술의 관심이 있고 좋아하기에. 그 이야기들이 궁금해졌고,그게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색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보다보니 아 이런이야기들이 있구나 하고 재미있
리뷰제목

컬러의 시간 제목이 참 흥미로웠다.
어디서 많이 친근하다 했더니 월북 컬러시리즈인 
예전에 컬러의 일이라는 책을 구매했었었다.
이번에 컬러의 시간 책은 468페이지에 두께감은 있고,
색의 이야기가 중점이다. 평소에 미술의 관심이 있고 좋아하기에.
그 이야기들이 궁금해졌고,그게 호기심으로 다가왔다.
색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보다보니 아 이런이야기들이 있구나
하고 재미있게 되었고 또다른 이야기속에 
다른 생각을 갖게되어서 재미있었다.
한번쯤은 보면 재미있을듯한 책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파워문화리뷰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모* | 2022.05.03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도 서: 컬러의 시간 저 자: 제임스 폭스 / 옮 김: 강경이 출판사: 윌북   다양한 파장의 빛은 물론 우리와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우리 뇌가 파장을 해석할 때 비로소 색이 된다. -본문 중-   윌북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컬러 시리즈가 출간 되고 있는데 네 번째 도서인 [컬러의 시간]을 만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컬러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데 곰
리뷰제목


 

도 서: 컬러의 시간

저 자: 제임스 폭스 / 옮 김: 강경이

출판사: 윌북

 

다양한 파장의 빛은 물론 우리와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우리 뇌가 파장을 해석할 때 비로소 색이 된다.

-본문 중-

 

윌북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컬러 시리즈가 출간 되고 있는데 네 번째 도서인 [컬러의 시간]을 만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컬러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색상은 흔하면서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영향을 주는 존재다. 하나의 색상으로 기분이 전환되고 때로는 사람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어 '색상' 자체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오늘 읽은 [컬러의 시간]은 단순히 색상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로 인해 인류의 발전과 역사와 경제 등 여러 방면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색에 부여된 여러 의미들은 각 나라마다 다른 데 이는 중국에서 빨강을 선호하는 것과 국내에서는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 색 뿐만 아니라 7가지 색상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게 되었는지도 볼 수 있다.

 

 

도서는 총 7가지 색인 정, 빨강,노랑,파랑,하양,보라,초록을 나뉘어 각각 색의 탄생과 발전을 보여주는 데 색이 원래 7가지가 있는 게 아니라 7이라는 숫자 자체가 특별해서 때문이었고,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7은 기본적인 맛과 인생의 일곱 단계에 부합하는 중요한 완수라고 여겼고 이 책은 기본 토대는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일곱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그리고 본문에 앞서 책은 일곱 초상의 방을 소개하는 바흐람 구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7명의 아내는 그들의 고향과 요일 등에 해당하는 색상으로 별채를 삼았으며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색은 하양 이었다.

 

 


 

 

 

순수해서 그런 것일까? 대부분 사람들 역시 강한 색보다는 이렇게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색상을 선호한다. 이를 보면 색상은 그저 하나의 색으로만 존재했을 뿐인데 인류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색은 인간의 신념으로 물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색의 특징을 읽으면서 그 중 하양은 구르에 얽힌 이야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순수한 느낌을 주는 색이나 그 변천 과정에서 인간이 그은 선..즉, 법적 지위가 흑백으로 구분이 되고 아프리카 노예와 유럽 노동자를 분류하기 위한 것으로 되다가 더 나아가 백인이라는 용어가 탄생 되었다. 단순히, 용어가 아닌 인권으로까지 이어지니 색이 주는 의미가 무거움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수 세기에 걸쳐 세계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놀랄 만큼 비슷하게 나타나는 색의 은유도 더러 있다.

-본문 중-

 

 

문화마다 의미가 다른 색의 의미는 때로는 보편성을 지니는 데 일곱가지 색은 누구에게나 큰 대명사처럼 다가오는 자연이 존재한다. 검정은 밤,어둠, 흙먼지 하양은 낮,빛,청결 노랑은 태양,불, 대지 빨강은 피, 불, 대지 초록은 초목,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랑은 하늘과 물을 나타난다. 여기서 더 세세하게 나타나는 상징을 볼 때면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더 알아갈 수록 색이 그저 색이 아닌 상징적 의미를 담은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는 특정 공간에서 색을 볼 때 마다 어떤 의미로 담아냈는지 생각을 안할 수가 없을 거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d****5 | 2022.05.0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색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서문에서 저자는 질문한다. 색이 된다고? 질문 앞에 조금 혼란스럽다. 색이란 명백하게 어떤 정확한 대상으로 존재하는 것 아닌가. 빨강은 빨강이라서 빨강이고 파랑은 파랑이라서 파랑이 아니던가. 질문은 결국 색은 객관적 속성일까, 물리적 세상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정신에만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의심이 된다. 색을 본다는 것은 인간의
리뷰제목

 

색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서문에서 저자는 질문한다. 색이 된다고? 질문 앞에 조금 혼란스럽다. 색이란 명백하게 어떤 정확한 대상으로 존재하는 것 아닌가. 빨강은 빨강이라서 빨강이고 파랑은 파랑이라서 파랑이 아니던가.

질문은 결국 색은 객관적 속성일까, 물리적 세상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정신에만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의심이 된다. 색을 본다는 것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빌려 실제 하는 자연계의 일부만을 선택하는 것일까.

폴 세잔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색은 우리 뇌와 세상이 만나는 장소다" 우리의 눈이 세상을 빛으로 감지하고 뇌에 전달할 때 해석을 통해 색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색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여겨야 하며,

'색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대신

'색은 어떻게 발생하는가?'라고 묻는 편이 더 유용하다.

 

<컬러의 시간>이라는 다소 낭만적인 제목의 이 책은 바로 이런 질문 위에서 쓰였을 것이다. 동사로서의 색이 어떻게 발생하고 변화하며 우리 곁에 풍요롭고 놀라운 세상을 창조해 왔는지, 매우 지적인 분석과 성찰로 보여준다.

저자는 먼저 우리가 색을 인지하는 생물학적 구조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색이 하나의 과정임을, 주체와 객체, 정신과 물질 사이의 춤임을 분명히 보여줬기를 바란다' (p.19)고 밝히는데 색이란 해석되는 것으로 그 의미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 안에서 얼마든지 다의적이고 유동적이다.

 

본문은 색을 일곱 개의 보편적인 의미로 나누어 본다. 이것은 상투적인 클리셰일 수도 있지만 저자는 상투적인 것 안에 담긴 진실에 주목하려고 한다.

 

근본적인 시각적 유사성이 토대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위에 의미가 건축된다.

예술 작품과 시, 글, 의례, 일상의 표현들이 조금씩 쌓여

다채로운 의미를 지닌 거대한 건축물이 된다.

이 책은 이런 건축물 중 몇몇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살펴본다.

서문 중에서 p.25

 

아리스토텔레스의 일곱 기본색 검정,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보라, 초록을 일곱 챕터로 나누어 재해석한다. 오랜 역사를 더듬는 글들은 어김없이 동시대 맥락 안까지 연결되어 대단히 흥미롭다. 케임브리지 미술사학자인 저자의 방대한 인문학적 레퍼런스는 색에 대한 경험해 보지 못한 다채로운 의미와 해석을 만들어가며 지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게 한다. 이 책이 '색으로 보는 세상의 역사'로 생각한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책의 원서 제목은 그래서 Thw world According to Colour이다.

 


처음 만나는 색은 검정. 17세기에 만들어진 한 책의 표지 그림으로부터 시작한다. 오래된 이 책의 표지에는 놀랍게도 20세기 러시아 아방가르드 화가 말레비치를 연상시키는 검정 사각형이 존재한다. 작가인 로버트 플러드는 태초의 공 void을 이 짙은 검정 사각형 안에 담고자 했다.

글을 읽다 보면 검정은 수많은 시간을 통해 태초의 우주 탄생 배경으로 상징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왜 우주는 이렇게 어둠에서 탄생하는 것으로 여겨졌을까? 저자는 이것을 인간의 인지적 한계의 산물로 본다. 인간은 부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으므로. 검은색에 대한 인류 인식의 역사를 살펴보며 검정이 만들어낸 의미를 다채롭게 들여다본다. 과학자들은 검정이 부재이거나 결핍이 아닌 빛의 구멍임을 알아낸다. 그리고 망막을 망막을 통해 검정을 인지하는 생물학적 구조를 들여다본다.

 

하나의 색이 인류의 역사에 따라 과학적으로 문화적으로 어떻게 다른 의미가 되고 다른 가치가 되는지 드러나는 글들이 매우 흥미롭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검정은 생명의 색이기도 했지만 기원전 1000년 무렵이 되면 검정은 죽음, 암흑과 연결된다. 중세 시대 후반에 이르면 검정에 대한 고정된 관념이 일반화된다.


 

저자는 옥스퍼드 사전의 정의를 통해 검정이 어떻게 부정적인 의미를 확장해 왔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반 페이지를 할애하며 수 세기 동안 검정이 갖게 된 다양한 의미들을 나열하고 있다. 색이란 그저 망막이라는 신체기관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인지하는 무엇이 아니라, 긴 세월을 통과하는 동안 끝없이 의미가 부여되어 인간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며 언어가 되고 예술이 되고 종교가 되고 일상이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기본색의 사용 횟수를 분석한 저자의 집요함은 그래서 흥미롭다. 무엇보다 셰익스피어는 색을 색 용어 자체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사물의 속성으로 여겼기 때문에 그의 글 속에서 색이 갖는 의미는 그대로 인간의 역사가 된다.

 

검정 챕터의 마지막 글인 '검은 아름다움'은 검정의 역사와 의미를 통해 저자가 도달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시각 스펙트럼 전체를 흡수하지만 아무것도 반사하지 않는 검정의 특성에서 저자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암흑이 아니라 모든 빛을 흡수한, 모든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흡수한 '충만함'이 아닌가.

이 새로운 질문, 관점의 전환에서 저자는' 어둠의 가장 큰 미덕은 우리를 애쓰게 한다는 점'이라는 통찰에 가닿는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질문할 수 있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동양의 미학과 연결되는데 '유겐'이라는 단어를 통해 일본 문화의 중요한 토대가 되어온 어둠의 미학을 살펴보는 이 책의 방향과 태도는 이 책이 가진 매우 매력적인 방식이다.


 

검정이 결코 단조롭지 않은 색임을 잘 보여주는 셋슈의 <파묵 산수도>를 깊이 감상하던 저자는 어느새 수백 년을 달려가 마네가 1872년에 그린 베르트 모리조의 초상화에서 이르러 셋슈가 보여준 검정의 풍요로운 표현, 그 무한한 가능성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술라주의 그림은 물론 추상화다.

하지만 우리가 어둠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형상을 보듯,

그 그림 속에서 무언가를 보지 않기란 힘들다.

검은 아름다움 p. 72

 

글은 1979년부터 화폭 전체를 온통 검은색으로 칠하며 검정을 탐구해온 프랑스 화가 피에르 술라주의 검정에 이르는데 검정 안료만으로 그가 얼마나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지 깨닫는 일은 결국 검정을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연구해온 과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어쩐지 짜릿하다.

 

이런 뭉클함은 실은 모든 챕터에 담겨있다. 문학과 예술을 풍요로운 시선으로 오가며 펼치는 글마다 컬러가 컬러로 그치지 않고 인간의 긴 역사를 세심하게 살피며 얻은 빼어난 통찰의 토대가 된다. 특히 특정 작가의 작품세계를 컬러를 통해 깊이 들여다보는 과정을 무척 즐겁게 읽었는데 이 책이 그대로 미술 비평서, 문학 비평서가 되어도 좋지 않을까. 노랑 챕터에서는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고흐 대신 윌리엄 터너가 등장한다. 끝까지 태양을 숭배한 터너의 작품 세계를 러스킨의 비평과 함께 노랑이라는 컬러 안에서 면밀히 들여다보는 글은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신선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화가에게 컬러란 단순히 화면을 채우는 색이 아니라 한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이자 신념임을 잘 보여주는 글이었는데 이것은 어쩌면 이 책 전체가 품고 있는 힘이기도 하다.

 

이 책에 담긴 것은 호기심일까. 상상력일까. 역사일까.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자리에 서서 이 책이 가진 것은 결국 우리들 인간의 삶을, 그 내면을 자세히 알고자 하는 욕구일 것이다. '색으로 보는 세상의 역사'가 이렇게 깊고 풍성하다는 것은 책을 읽어보아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베*이 | 2022.04.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살면서 색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다양한 색이 내게는 불편함을 초래했다. 나에게 색이라 함은 패션과 연관이 된다. 그런데 그 선택이 나는 참으로 어렵다. 옷 색이 검은색 하나고, 디자인도 물론 하나였으면 좋겠다. 옷에 대한 선택은 부지런하지 않은 나에게 시간 낭비일 뿐이었다. 이 책의 제목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나는 곧 빨려 들어
리뷰제목

 


살면서 색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다양한 색이 내게는 불편함을 초래했다. 나에게 색이라 함은 패션과 연관이 된다. 그런데 그 선택이 나는 참으로 어렵다. 옷 색이 검은색 하나고, 디자인도 물론 하나였으면 좋겠다. 옷에 대한 선택은 부지런하지 않은 나에게 시간 낭비일 뿐이었다. 이 책의 제목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나는 곧 빨려 들어갔다.


 

역사 속 모든 순간 우리 인간은 색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색은 무엇인가? 우리 눈에 보이는 색이 진정 고유한 색인가? 온 인류를 통틀어 색이 지닌 의미는 다양하다. 그 색이 가진 의미를 좀 더 들여다보자.

어두컴컴한 검정에 깃든 아름다움,

빨간 피를 지닌 사피엔스의 기원,

모든 신화의 토대를 이루는 샛노란 태양,

푸르른 환영을 만들어내는 하늘과 바다,

새하얀 청결에 대한 제국주의의 열망,

산업혁명에서 탄생한 보랏빛 합성염료,

점점 허약해지는 우리의 녹색 생태계...

시간과 마찬가지로 색깔은 우리와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무궁무진한 다양성으로 우리를 에워싼다. 그리고 그 색은 객관적이자 주관적이다. 하나의 색깔을 보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고 보인다.

색은 무엇인가?

색은 빛에서 시작한다. 빛이 없다면 색도 있을 수 없다. 빛은 파장과 주파수가 각기 다른 방대한 전자기복사 스펙트럼에 속하며 광자라고 불리는 미세한 에너지의 다발로 구성된다. 모든 물질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광자와 서로 다르게 상호작용한다. 빛의 대부분을 반사해서 희게 보이는 물질도 있고, 빛의 대부분을 흡수해서 검게 보이는 물질도 있다.

대체로 물질은 빛의 특정 파장만 반사하거나 전달하고 다른 파장은 흡수한다. 그렇게 해서 색깔을 띠게 된다.

p17

색은 첫째, 색채와 색조가 지닌 정서적 심리적 의의에서 나온다. 둘째, 주관적 반응이 아니라 체계화된 사회적 관습에서 나온다. 셋째, 역사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의미는 연상으로 생겨난다. 색에는 본래 의미가 없다. 그러나 색을 보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색의 의미를 창조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파랑이 남성적이고 분홍이 여성적이라고 생각하며 자녀들의 옷을 입힌다. 그러나 100년 전만 해도 반대였다. "분홍은 남자아이, 파랑은 여자아이를 위한 색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규칙"이라고 1918년 어느 육아서는 조언하다. "분홍은 결단력 있고 강한 색이기 때문에 남자아이에게 어울리지만, 파랑은 섬세하고 앙증맞아서 여자아이들에게 더 예쁘게 어울린다."

p22-23

모든 색은 다의적이다. 확실한 의미를 지녔다고 여겨지는 색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검정은 암흑과 절망, 죄, 죽음과 동일시되며 역사 내내 거의 모든 곳에서 폄하되었다.

영어에는 11가지 기본색 용어가 있다. 검정, 하양,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갈색, 회색, 주황, 분홍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믿었던 7가지 기본색(검정,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보랑, 초록)을 현대적을 재해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검정

오랜 세월 색이 아니라고 외면받았던 검정은 미지의 세계 그리고 어둠과 암흑의 상징이다. 그러나 절대 어둠은 검정이 아니라 회색에 가깝다.

빨강

피의 색 빨강은 인간의 삶 전체를 가리킨다. 동쪽, 새벽, 빛, 온기, 새 생명과 동일시된다. 그리고 혁명의 상징이다.

노랑

태양을 상징한다. 노랑은 선명하고 따뜻하지만 쉽게 오염된다. 그리고 온기가 부족할 때는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온기와 금, 사프란, 꿀, 버터, 야생화와 동일시되지만 의혹과 반감, 심지어 혐오의 상징이기도 하다.

파랑

가장 희소성을 가진 색이다. 인류의 많은 지역에 파랑을 표현하는 말이 없었다. 하늘과 바다, 수평선과 지평선을 표현하는 색이다. 역사의 대부분 동안 파랑은 다른 세상을 나타내는 색이었다.

하양

가장 순수하고 완벽한 색이다. 하양은 색으로 가득한 동시에 색이 없다. 그러나 핏빛보다 더한 공포를 불러오는 색이기도 하다.

보라

색의 카멜레온이다. 빨강과 파랑을 혼합했을 때 나온다. 자연을 인공으로 대체할 때 가장 임무를 잘 수행한 색으로 평가받는다. 고대의 상징으로 출발해서 현대의 은유로 마무리되는 색이다.

초록

말썽꾸러기다. 자연의 초록은 캔버스에서 그대로 재현되지 않는다. 농업으로 인해 초록은 생기의 상징이 된다. 젊음, 성장, 봄, 희망을 나타내는 색이다.

우리는 검게 보이는 어둠에서 우리의 깊은 두려움을 알아보았다. 피의 윤기 흐르는 빨강에 투영된 우리의 생명과 몸을 보았다. 가늘게 눈을 뜨고 눈부시게 빛나는 노랑 태양을 바라보며 강력한 신들의 모습을 언뜻 보았다.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는 수평선과 지평선 너머 세상들을 상상했다. 깨끗한 하얀 표면을 도덕적, 미학적, 사회적 순수성의 모범으로 내세웠으며, 19세기 개발된 합성 보라색들을 기술 진보의 상징으로 찬양했고, 자연에 있는 수많은 초록을 낙원과 재생의 상징으로 끌어안았다. 수천 년 동안 우리는 이러한 희망과 불안, 집착을 색에 투사했다. 그러므로 색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다.

p329

#미술사 #색의문화사 #컬러의시간 #제임스폭스 #윌북 #색의역사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컬러의 시간] 제임스 폭스 지음,강경이 옮김(월북, 202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y | 2022.04.28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컬러의 시간] 제임스 폭스 지음/강경미 옮김(2022)    작가 제임스 폭스는 현재 케임브리지대학교 이매뉴얼 칼리지의 미술사학과 학과장이며 런던 내셔널갤러리, 영국박물관, 왕립학회 등 여러 기관에서 예술 관련 강의와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고 한다. 감사에 글에서 보면 이 책을 쓰기 위한 주제 조사에 7년, 메모를 책으로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고
리뷰제목

   [컬러의 시간] 제임스 폭스 지음/강경미 옮김(2022)


 

 작가 제임스 폭스는 현재 케임브리지대학교 이매뉴얼 칼리지의 미술사학과 학과장이며 런던 내셔널갤러리, 영국박물관, 왕립학회 등 여러 기관에서 예술 관련 강의와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고 한다. 감사에 글에서 보면 이 책을 쓰기 위한 주제 조사에 7, 메모를 책으로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고 한다. 8년의 시간이 걸린 셈이다. 미술사학 전공자이면서 교수인 작가가 8년 동안에 걸쳐 쓴 책이라고 하니 이 책이 다룰 내용과 범위, 깊이가 만만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작가 아버지가 다음과 같이 평했다.

P332 ‘이제까지 읽은 것 중 내 박사 논문 다음으로 가장 재미없다고 말씀해주신같은 혹은 다른 의미로 이 평에 공감한다.

 

  검정,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보라, 초록 7가지 색에 대해 다뤘다. 434페이지의 책으로 두께가 상당하다. 그 중 100여 페이지 정도는 미주, 삽화 목록, 찾아보기에 할애했다. 이 책은 그냥 앉아서 머리에 있는 것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자료 조사에 아주 충실했음을 보여준다. 삽화가 제공되어 책을 읽는 중간에 검색을 해서 그림을 찾아 볼 수고를 덜어준다. 7가지 색 설명에 들어가기 앞서 각 색에 대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문학 작품을 먼저 제시한다. 빨강에는 오르한 파묵의 글이 있다. 오르한 파묵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빨강이 주인공인 내 이름은 빨강이란 작품이 있음을 대다수의 독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글이 모두 검정색 위에 있어서 보는 내내 아쉬웠다. 색채에 대한 책인데 색을 맞췄으면 좋았을 것 같다.

 


 검정은 어둠, 죄악, 두려움 등을 암시하는 색이지만 검은 색을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고 생각한 라인라르트라는 화가가 있었다. 세익스피어는 검정 이미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어휘에 사용한 작가였다.

 

 인류는 빨강 흙에서 시작됐다. 빨강은 탄생, 죽음과 연결되어 있다. 아나 멘티아나는 빨강을 이용한 예술작품을 남기고 피를 이용한 행위 예술을 했다.

 

 노랑은 태양의 색으로 높은 지위를 상징했다가, 변질되기 쉬운 속성 때문에 가치가 폄하되기도 한다. 색도 역사, 지역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노랑의 가치가 폄하되던 때에도 터너는 노랑을 사용한 많은 예술작품을 남겼다.

 

 파랑색을 가진 순수 자연물은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인류는 파랑은 늦게 지각했고 파랑이란 단어로 늦게 만들어졌다.

 

 하양은 순수, 순결을 나타내는 색으로 흑인, 아시아인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백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보라는 화학의 발전과 함께 만들어진 색이고 빨강과 파랑의 속성을 함께 가졌다.

 

 초록은 생명, 자연을 상징하는 색이다.

  작가는 7가지의 색에 대해 의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문학 작품에서 색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새로운 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각각의 색을 뛰어나게 표현하거나 사랑한 화가가 누구였는지 구체적으로 자료, 작품을 제시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내용의 범위나 깊이가 있어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검정은 어둠, 빨강은 욕망 등등 본능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색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알 수 있고, 고대 중세에서 현대까지 색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예술가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사용됐는지 알 수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톺**기 | 2022.04.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컬러의 시간   우리가 색을 본다는 것은 대략 광자가 어떤 물질과 상호작용 한 뒤 눈으로 들어와 원뿔세포들과 뇌를 거쳐 인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색을 결정하는데 꼭 필요한 세 가지는 빛, 물체, 관찰자이다 물질은 저마다 구조가 달라 빛의 특정 파장은 흡수하고 특정 파장은 반사하기도 하며 우리 눈에 도달한다. 여기까지는 색이 객관적인 것이라 할 수
리뷰제목

컬러의 시간

 

우리가 색을 본다는 것은 대략 광자가 어떤 물질과 상호작용 한 뒤 눈으로 들어와 원뿔세포들과 뇌를 거쳐 인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색을 결정하는데 꼭 필요한 세 가지는 빛, 물체, 관찰자이다

물질은 저마다 구조가 달라 빛의 특정 파장은 흡수하고 특정 파장은 반사하기도 하며 우리 눈에 도달한다. 여기까지는 색이 객관적인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우리가 인식하는 순간 색은 저마다 다르기에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색은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에 저자는 색의 성분은 우리 밖에 있지만, 조리법은 우리 안에 있다고 표현한다.

 

약간의 색각이상을 지녀 여러 경험을 해서인지 저자의 표현이 더 공감되었고, 나아가 색은 개인과 개인이 속한 사회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저자는 사람들이 창조한 색과 관련된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세 종류로 나누었다.

 

정서적, 심리적인 것 - 빨강은 활기차다, 갈색은 무기력하다 

사회적 관습 - 빨강은 경고, 하얀색 깃발은 항복

연상 - 노랑을 청소년기, , 7월 등으로 연결

 

또 색의 의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파랑과 분홍이다. 오늘날 파랑은 남자, 분홍은 여자에게 어울린다는 느낌이 더 강하지만, 100년 전만 하더라도 반대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초록은 나라에 따라 질투, 분노, 슬픔, 지루함 등을 나타내고, 하양은 순수, 죽음 등의 색이 되는 등 모든 색은 시대와 사람 등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많은 색이 있고 그 의미도 다양하지만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일곱 기본색(검정,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보라, 초록)을 예술과 문화, 철학, 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색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들 중에 하나라 인류의 발전과 함께 했으리라 생각했지만 이렇게나 폭 넓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책은 색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동시에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인간과 색의 관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평소보다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다. 평소에 본인이 생각한 색에 대한 감정이나 느낌을 고민해본 후 읽으면 색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색이란 것이 우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컬러의 시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물들인 컬러에 관하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타*****쥐 | 2022.04.2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컬러의 시간 지은이: 제임스 폭스 / 옮긴이: 강경이 펴낸 곳: 윌북       삶을 아름답고 다채롭게 물들이는 색. 그 컬러에 늘 따스한 애정을 갖고 관련 서적을 선보이는 윌북 출판사에서 이번에도 멋진 신간을 출간했다. 《컬러의 말》, 《컬러의 힘》, 《컬러의 일》에 이은 윌북 컬러 시리즈 4번째 주인공은 《컬러의 시간》! BBC 예술 다큐멘터리 진행
리뷰제목


제목: 컬러의 시간

지은이: 제임스 폭스 / 옮긴이: 강경이

펴낸 곳: 윌북

 

 

 

삶을 아름답고 다채롭게 물들이는 색. 그 컬러에 늘 따스한 애정을 갖고 관련 서적을 선보이는 윌북 출판사에서 이번에도 멋진 신간을 출간했다. 《컬러의 말》, 《컬러의 힘》, 《컬러의 일》에 이은 윌북 컬러 시리즈 4번째 주인공은 《컬러의 시간》! BBC 예술 다큐멘터리 진행자이자 케임브리지대 미술사학자인 제임스 폭스가 세상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색에 주목하며 그 정체를 역사, 과학, 언어, 심리학 등 다채로운 관점으로 파헤친다. 검정, 빨강, 노랑, 파랑, 하양, 보라, 초록. 보편적이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지닌 컬러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하다. 상식처럼 자리 잡은 진부한 색채론을 예상한다면 이 책에서 확장하는 컬러의 방대한 영역과 그 깊이에 놀라게 될 거다. 아름다운 명화에 버금가는 황홀한 색채의 향연, 그 특별한 색섞기 속에서 인류의 예술과 삶, 그리고 놀라운 역사의 순간들을 살펴보자.

 

 

 

 

 


 

 

 

 

총천연색의 삽화와 컬러로 쓴 대서사시에 마음을 뺏기다!

 

 

책을 펼치는 순간 반들반들한 아트지 혹은 스노우지에 인쇄된 고화질 삽화가 20장 넘게 이어진다. 그저 감상을 위한 자료인가 했더니, 본문에 들어서자 앞서 만난 작품에 관한 설명으로 각 컬러 이야기의 시작을 연다. 서론에서 언급한 작품은 '일곱 초상의 방을 소개받는 바흐람 구르'. 어느 날 궁전에서 처음 보는 방에 들어선 젊은 페르시아 왕자 바흐람 구르는 앞으로 얻게 될 아름다운 일곱 명의 아내와 고귀한 통치자가 된 자신의 미래를 담은 초상화를 보게 된다. 약속된 여인들을 찾아 별채 일곱 채를 지어, 별채마다 각 아내의 고향과 요일, 행성, 색깔을 하나씩 골라 상징으로 삼았다. 각자 자신을 표현하는 색이 있던 신부 중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은 페르시아 공주였다. 순수한 하양. 천일야화처럼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이야기를 읽고 나면, 컬러에 얽힌 더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본래 의미가 없었지만, 그 색을 보고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의미를 갖게 된 색. 검정은 색일까? 아니면 빛의 결핍일까? 정치적 혁명을 뜻하는 빨강, 유럽인들에게 비천함을 뜻한 노랑, 영혼에 가장 내밀하게 접근하는 천상의 색인 파랑, 순수하지만 알고 보면 그 어느 색보다 인간의 이기심과 공포가 서려 있는 하양, 가장 변덕스러운 색의 카멜레온 보라, 낙원의 상징이었던 초록.

 

 

 

 


 

 

 

 

인류사에 짙게 깔린 색에 관한 열망과 그 특별한 의미를 알려주는 책!

 

 

태초에 세상은 어떤 색이었을까? 검거나 혹은 하얀 무(無)의 상태로 찰흙처럼 엉겨있었을지 모른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하나씩 색을 불어 넣었거나 아니면 원래부터 그렇게 존재했고 발전해 나갔을 컬러의 세계. 인류는 인지능력을 갖추자, 삶의 의미를 부여할 언어, 의례, 신화, 종교, 예술 등 다양한 관습을 만들어냈다. 그 행위에서 색은 시공간을 초월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처음엔 몇 가지 원색만을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차츰 신비롭고 영롱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수많은 색을 찾아내며 인류의 역사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 책은 색에 관한 이야기이면서도 인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역사이자 우리 자신에 관한 탐구서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컬러의 향연 속에서 우리의 발자취를 되짚고 존재를 정의하는 의미 있는 여정. 나의 팔레트에 어떤 색을 담아 세상을 그려낼지 행복한 상상을 펼치며 컬러가 속삭이는 이야기에 귀 기울인 즐거운 시간이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컬러의 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율* | 2022.04.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색에도 관심이 가게 되고 그렇게 만나게 된 컬러의 시간 우리는 매일 색을 보고 색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적장 그 색깔들의 시간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이 없었는데 컬러의 시간을&nbs
리뷰제목

미술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색에도 관심이 가게 되고

그렇게 만나게 된 컬러의 시간

우리는 매일 색을 보고 색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데요

적장 그 색깔들의 시간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여다 본 적이 없었는데

컬러의 시간을 통해서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 본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색에는 본래의 의미가 없으며 색을 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창조한다”

이 말을 보자 색은 정해져 있는 것이 없이 그져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무한을 가진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고 아무 생각없이 대했던 색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되어서

색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은 달라지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무수히 많은 색 중에서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일곱 기본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보았고 전 일곱 색 중에서도 검정색과 파랑색에

대한 해석이 가장 기억에 남고 새로움을 발견한 느낌이었답니다.

첫번째 검정의 경우 다른 색상에 비해서 큰 감흥이 없었는데

책에서 소개한 작품들을 보면서 검정에도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그져 까맣게만 보았던 색이 다르게 보였답니다.

두번째 파랑은 가장 나중에 단어가 만들어진 색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색들과 다르게 파랑색을 가진 동물이나 식물을

찾기 어렵다 보니 색을 정의하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해요.

거기에 색을 만들어 내기도 쉽지 않아서 꽤나 비싼 색이어서

예수를 그리는 그림에만 쓰일 정도로 귀한 색이었다고 하네요.

그동안 잘 알지 못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색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해 준

컬러의 시간

색을 사랑하고 색에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2건)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