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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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법의학이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리뷰 총점 9.6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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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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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죽은 자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는 단 한 사람!
법의학자가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어떤 죽음도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죽은 자가 하는 말을 듣는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진지하게 고민한 적은 없더라도 막연히 노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다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보면 전체 사망자 중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8.7%를 차지한다. 대략 10명 중 1명이 미처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들이 전하지 못하고 떠난 이야기들은 어디로 갈까? 밝혀지지 않은 진실은 끝내 묻히고 말까?

가려진 진실들은 죽은 이를 위한 의사인 법의학자에 의해 드러난다.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독일 샤리테 대학병원에서 법의학과장을 역임하고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법의학자로 자리매김한 저자 클라아스 부쉬만은 죽은 자의 몸을 둘러싼 맥락을 확인하며 죽음의 신호를 해석하고 진실을 찾는다. 그 누구의 죽음도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도록 클라아스 부쉬만은 오늘도 부검을 하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5년 동안 법의학자로 활동하며 담당했던 사건 중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이었던 12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불의의 사고, 잔혹한 범죄 사건, 의문스러운 죽음 등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진리, 즉 죽음이 이렇게나 삶 가까이에 있다는 진실이 숨어 있다. 실제 법의학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추상적으로 그렸던 죽음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며

1장 트렁크 속의 여인
2장 소년의 복수
3장 의도했거나 의도하지 않았거나
4장 폭격의 한가운데
5장 생일 파티
6장 터널 속의 발
7장 계단에서
8장 실패한 소생술
9장 죽음으로 끝난 관계
10장 절반의 시체
11장 행방불명
12장 최후의 사투

나오며
감사의 말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내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국경을 넘은 노인,
가해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피해자 소년,
사회의 축소판이 되는 자살과 고독사의 부검대…

“살아 있는 자는 거짓을 말하고
죽은 자는 오직 진실만을 말한다”


사례 1. 크리스마스를 6주 앞둔 어느 날, 건강 상태도 양호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선천적인 아래턱 기형을 수술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몇 시간에 걸쳐 이어진 수술은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수술 다음 날 오후,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여성은 약 50분 만에 병원 침대 위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

사례 2. 오전 9시경,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린 한 남성이 중상을 입은 채 거리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이 뛰어내린 아파트를 조사하던 중 칼에 찔려 사망한 여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의 옷은 피로 흥건했고, 팔뚝과 손에는 방어흔이 있었으며 세 손가락은 절단되었다. 조사 결과 그들은 셰어하우스 룸메이트 사이로 밝혀졌다.

모든 죽음은 고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어떤 죽음은 슬프고, 어떤 죽음은 끔찍하고, 어떤 죽음은 이해가 가고, 어떤 죽음은 평화롭다. 성폭행 가해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피해자 소년, 여자친구를 의심해서 집에 불을 지른 남자, 자신이 좋아하는 베란다 의자에서 햇빛을 받으며 평화롭게 생을 마감한 노인……. 삶의 마지막 순간이 어떤 모습이든 법의학자는 냄새를 맡고, 촉각으로 느끼고, 소리를 들으며 침착하고 신중하게 죽음의 퍼즐들을 맞춰나간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년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법의학자답게 냉철한 분석과 예리한 통찰을 제공하며 독자들을 실제 사건 현장으로 초대한다.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은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까, 아니면 고통을 느낄 새도 없이 생의 불꽃이 꺼졌을까? 살아 있는 사람들이 감추려는 것은 무엇일까? 생생한 묘사와, 이성과 휴머니즘이 균형을 이룬 이야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서스펜스 속에 문득 치고 올라오는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현실적인 법의학자의 세계!

“부검실에서 나는 매일 깨닫는다
죽음이 이렇게나 삶 가까이 있다는 것을”


“외과의사는 모든 걸 할 수 있고, 아무것도 모른다. 내과의사는 모든 걸 알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법의학자는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할 수 있지만, 이미 늦었다.” 독일 의사들이 즐겨 하는 이 농담에 저자는 반기를 든다. 법의학자들이 부검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법조인과 대중에게도 공유되며 이를 통해 사법부와 응급 의료 분야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머리를 발로 차는 행위는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행위인지, 가슴에 칼이 찔린 사람에게 해야 하는 올바른 응급처치는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법의학은 죽음만이 아니라 삶에도 영향력을 미친다.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법의학자들을 보며 우리 대부분은 살면서 그들과 엮일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펙터클하고 피비린내 나는 사건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법의학자들이 부검하는 시신의 약 3분의 1은 부패로 변형된 시신들이다. 그리고 그중 적지 않은 수가 홀로 외롭게 집에서 사망한 이들이다. 법의학자들의 부검대가 사회의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다.

15년간 3,000여 건의 부검을 맡은 독일 대표 법의학자가 쓴 『죽은 자가 말할 때』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법의학의 세계와 법의학자의 일상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법의학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감, 소외된 자들에게 가혹한 현실, 사망자 유족에게 느끼는 연민, 정의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부검 결과….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법의학자의 내밀한 일상을 다룬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한 개인의 죽음이 갖는 무게를 실감하게 되고, 죽음으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28건)

포토리뷰 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e | 2021.1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살아 있는 자는 거짓을 말하고 죽은 자는 오직 진실만을 말한다”이 책은 15년간 3,000여 건의 시신을 부검한 독일 대표 법의학자인 클라아스 부쉬만이 그간 자신이 겪고 느낀 사건 중 가장 인상적이고도 비극적이었던 12 가지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글이다. 전체 사망의 원인 중 8.7%는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해 사망한다고 하는데, 준비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한 그들이 과연 우리
리뷰제목


“살아 있는 자는 거짓을 말하고 죽은 자는 오직 진실만을 말한다”


이 책은 15년간 3,000여 건의 시신을 부검한 독일 대표 법의학자인 클라아스 부쉬만이 그간 자신이 겪고 느낀 사건 중 가장 인상적이고도 비극적이었던 12 가지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글이다.


전체 사망의 원인 중 8.7%는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해 사망한다고 하는데, 준비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한 그들이 과연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주제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법의학의 세계로 들어가보게 된다.


“어떤 죽음도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죽은 자가 하는 말을 듣는다”


그가 보아왔던 다양한 죽음, 불의의 사고였을수도 있고, 의문점이 계속 남는 경우도, 혹은 잔혹한 범죄에 연루된 사건들을 재조명한다. 결국 저자는 죽음이 이다지도 삶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야기를 꺼낸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냉철한 분석과 예리한 시선이 돋보이는 사건들은 우리로 하여금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아내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국경을 넘은 노인, 가해자를 우발적으로 살인한 피해자 소년 이야기 등 대체 진짜 죽음은 어떻게 이뤄진걸까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맛은 그야말로 추리소설을 읽는 것과도 같다. 살아남은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죽은 사람이 진실을 이야기하는 법의학자의 이야기.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될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로 푹 빠져보자~


'많은 이가 법의학자가 하는 일이 매우 끔찍하리라고 생각한다. ... 나는 부검이 부담되거나 힘들지 않다. ... 죽은 이들은 이미 죽음을 겪은 이들이기 때문이다. 죽은 이들은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롭다. 그에 비해 살아 있는 우리는 아직 죽음을 앞두고 있다. 그것은 오히려 잔혹한 일일 수 있다.' <책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죽음이 두려웠던 이들은 자유로운 죽음을 택했다. 비극적인 논리다. 하지만 자살을 택한 이들 중 누구도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지 않았었다. ... 사회적 고립, 지속적인 미디어 경고, 봉쇄령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려주고 싶었다.' <책 속에서...>



#도서협찬 #죽은자가말할때 #법의학이밝혀낸삶의마지막순간들 #클라아스부쉬만 #박은결옮김 #웨일북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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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f*******e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죽은 자가 말할 때> 법의학자가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인간은 죽음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까? 현실에서는 자각하지 못하지만 사실 언젠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죽음은 상당히 두려운 존재다. 다만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과 그리워해줄 지인들이 있기에 괜찮은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죽음은 상당히 갑작스럽고 외로운 죽음을 보여준다.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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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법의학자가 밝혀낸 삶의 마지막 순간들

인간은 죽음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까? 현실에서는 자각하지 못하지만 사실 언젠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죽음은 상당히 두려운 존재다. 다만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과 그리워해줄 지인들이 있기에 괜찮은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죽음은 상당히 갑작스럽고 외로운 죽음을 보여준다. 통계청에 따르면 보통 10명 중 1명이 미처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고, 사망자 중 질병 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8.7%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죽음들은 어떻게 마지막 순간을 파악해야 하는 것일까? 그 질문은 아마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수없이 봤던 직업. 바로 죽은 자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는 직업. 법의학자이다.

저자 클라아스 부위만은 독일 샤리테 대학병원에서 법의학과장을 역임하고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법의학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그는 죽은 자의 몸을 들여다보며 죽음의 신호를 해석하고 최후의 진실을 찾는다. 오늘도 부검을 하고 사건 현장에 출동하는 그는 그 누구의 죽음도 결코 외롭거나 억울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15년 동안 법의학자로 활동하며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이었던 12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건 사고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는데,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사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무겁게 느껴졌다. 어떤 이야기는 반전으로 깜짝 놀랄 만큼의 것이었고, 어떤 죽음은 상당히 쓸쓸한 결과를 가져다준다. 보통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는데, 법의학자는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을 끄집어내는 직업인 듯하다. 저자의 말처럼 그 누구의 마지막도 억울하거나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고, 확연히 드러나는 죽음이길 바란다. 재미로 접근한 책이었지만 챕터와 이야기마다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오가는 이야기들 이었다. 직업적인 자료집이나 사건 사고를 드러내는 작가들의 레퍼런스로도 손색없는 책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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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_죽은 자가 말할 때_클라아스 부쉬만_웨일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l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평_죽은 자가 말할 때_클라아스 부쉬만_웨일북       놀랍도록 흥미롭고, 잔인하도록 매혹적인 책이었다. 적어도 나에겐. 제목부터도 반전을 감춘 듯한 느낌을 주는데 역시 매력적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과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이 있지만 법의학자의 시선에서 쓰인 책을 읽은 건 처음이었다. 아마도 최초이지 않을까? 마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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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죽은 자가 말할 때_클라아스 부쉬만_웨일북

 

 

 

놀랍도록 흥미롭고, 잔인하도록 매혹적인 책이었다. 적어도 나에겐.

제목부터도 반전을 감춘 듯한 느낌을 주는데 역시 매력적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과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이 있지만 법의학자의 시선에서 쓰인 책을 읽은 건 처음이었다. 아마도 최초이지 않을까? 마치 그간의 작품들에서 못 봤던, 아킬레스건을 자극하는 느낌이다.

 

물론 독일인 법의학자가 쓴 책이라 우리나라와는 문화적인 차이점은 있겠으나 이 책을 읽는 대상자는 동종 직업 자만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일반인을 포함한 모든 독자가 대상이기에 이해하기 쉽게 쓰인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특히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보통 수사기관이 중심이 되어 사건을 추적하고 범인을 검거한 뒤 재판을 하면서 판결까지 가게 되지만 나는 법의학자에 대해 그렇게 관심을 갖지 못했다. 그저 시체를 통해 범죄의 단서를 발견하거나 결정적인 오류를 알아내는 의학자라고만 알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범죄 사건의 조연일 뿐이라고 치부해 봤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에선 법의학자가 직접 사건을 서술하며 직업적인 고충을 사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서사적으로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은 대사를 넣어서 현실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다. 그래서 소설만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법의학자의 인간적인 면모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일과 사생활의 구분을 분명하게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당일 시체 부검을 하고 퇴근을 하면 즐겁게 가족들과 식사시간을 갖거나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 모습이 한편으론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점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느꼈다. 그럼에도 법의학자는 정말 그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사명감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다. 사건 현장의 참혹함을 보고 시체와 대면하는 건 실제 겪지 않는 이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죽은 자가 말할 때.'는 갖가지 실제 사건을 주제로 법의학적인 해석과 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의학용어들을 사용하며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범죄에 대한 독일 사회의 시각과 국민들의 의식 수준도 알 수 있었다. 색다른 미스터리의 재미를 찾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죽은자가말할 때 #클라아스부쉬만 #웨일북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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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q*******a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죽음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특히 젊은 날 '죽을것을 생각하면' 더욱 더 스스로가 비참한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상은 과거와는 비교해 화려함과 즐거움이 넘쳐흐르기에, 따로 분명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이 '주제'인 죽음을 생각하고, 또 그 본질을 추구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허나 조금만 주위들 둘러본다면, 결국 나의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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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특히 젊은 날 '죽을것을 생각하면' 더욱 더 스스로가 비참한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상은 과거와는 비교해 화려함과 즐거움이 넘쳐흐르기에, 따로 분명 죽음을 선고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이 '주제'인 죽음을 생각하고, 또 그 본질을 추구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하다.

 

허나 조금만 주위들 둘러본다면, 결국 나의 주위에는 '죽음의 가치'가 떠돌아다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종교는 죽음 이후의 것을 말하고, 보험은 죽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며, 철학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거나, 받아들이는데 있어 큰 전환점을 마련하여 준다. 그렇기에 책 속의 죽음이란 쉽게 철학에 가까운 가치가 녹아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의외로 저자 스스로가 몸담은 '특별한 직업'이 그 학문에 대한 보다 새로운 시선을 독자들에게 던져주는 양념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부검이 부담되거나 힘들지 않다. 내가 무뎌져서 그럴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전혀 다른 이유가 있다.

73쪽

저자는 법의학자다.

 

물론 과거에는 이러한 직업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비교적)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이때 방송 속에서 등장하는 법의학자들은 그야말로 '괴짜'가 많다. 특히 그들은 타인보다 자기중심적이고, 활발하며, 무엇보다 죽음에 대한 암울함을 극복한 인물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에 일부 사람들은 그것을 직업에 요구되는 하나의 천성이라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이들은 죽음을 가까이 해야 할 학자일 뿐이다. 때문에 저자 또한 매주 시체를 마주하고, 또한 범죄수사 등에 협조하는 하는 행위를 통하여, 흔한 의학이 아닌 사회와 죽음 사이에 만들어진 '특성'에 대한 매우 리얼한 현장을 묘사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법의학은 죽음에 대한 원인을 발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자연사, 사고사, 더욱이 범죄로 인하여 생명이 빠져나간 몸뚱아리를 두고서, 오늘날의 사회는 분명히 그 원인을 빠지고, 또 의문점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주문한다. 그렇기에 때로는 개인의 죽음이 사회 전반에 있어서 크나 큰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의문의 죽음과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 그것에 대하여 사회가 진실을 밝혀내는 것과, 책임을 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국민은 '정의'와 '혁명'이라는 가치아래 그 책임을 엄중하게 추궁한다. 그렇기에 결국 이 책은 '죽음'을 말하지만, 이보다 더 큰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인문과 사회를 아우르는 광범위함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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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n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법의학자이자, 법의학 연구 부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쓴 책이다. 그림이 조금도 없어 아쉬운 부분이지만, 법의학자의 관점에서 본 살인 현장을 설명한 부분은 도움이 되었다. [ 인간의 몸에 있는 체강은 두개강, 흉강, 복강, 이렇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가슴과 배는 횡경막으로 나뉜다. 총을 쏘거나 흉기를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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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법의학자이자, 법의학 연구 부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쓴 책이다. 그림이 조금도 없어 아쉬운 부분이지만, 법의학자의 관점에서 본 살인 현장을 설명한 부분은 도움이 되었다.


[ 인간의 몸에 있는 체강은 두개강, 흉강, 복강, 이렇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가슴과 배는 횡경막으로 나뉜다. 총을 쏘거나 흉기를 휘두르는 등의 공격으로 이 체강 중 하나가 ' 열리게 ' 되면 법률 상 살인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 원칙이다. 법전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으나, 독일 법정에서 널리 합의된 내용이다.  또한, 공격을 당한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에는 모살죄나 고살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만큼 형량이 높아진다. 팔과 다리의 자창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법부가 의학계나 경찰의 의견과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p.55

 

사건 설명과 함께, 법의학적 소견이나 의학 상식을 다룬 부분은 작가 클라아스 부쉬만의 임무 수행 중 가장 기이하고 비극적인 사건 12개를 실었다고 하니, 독일의 범죄현장을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해보기 좋다.

 

[ 맥이 뛰는 상처가 생기면 출혈로 사망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인간의 몸에서 순환하는 혈액량은 체중의 8% 정로를 차지한다. 몸무게가 100킬로그램 정도 일 경우, 거의 8리터의 혈액이 있다는 것이다. 이중 삼분의 일이 손실되면 (100킬로의 경우 2.6리터)쇼크가 발생한다.  쇼크 상태에 빠진 사람은 출혈을 즉시 멈추고, 산소를 투입하고, 다리를 들어 올림으로써 사지에서 몸통과 머리로 피를 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건강한 사람에게만 적용 가능하다. 심장 질환이 있는 90세 노인은 25%정도의 피를 잃기만 해도 살아남지 못할수 있다. ]-p.58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삽입해 놓고, 사건과 연관된 많은 사례를 포함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한국에 출판하는 책인 만큼 한국과 독일의 법의학적인 공통점이나 다른 부분들을 나열해 설명한다면 더욱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반면에 12가지 사건에서 몰랐던 부분들이 많이 확인되어서 읽는 동안 메모할 부분들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바가 있다면, 법의학자들이 부검실에만 근무하는것이 아니고 주기적으로 당직을 서며, 경찰이 호출하면 출동도 한다는 점이다.  출동 대기중이던 법의학자가 사건 현장에 나가면, 부검실에서 대기하는 다른 법의학자는 문의 사항을 담당하고 만일을 대비해 2인 1조로 부검에 바로 들어가도록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이 점은 우리나라도 동일한 것인지도 의문이 생겼다.

 

부검이 언제나 팀워크로 이루어진다고 말한 저자의 글을 참고로, 독일과 다른 우리나라 법의학자가 쓴 글도 궁금해졌다. 한국의 법의학자가 쓴 국내의 범죄는 어떨까, 여러 방향에서 법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책이라 재미있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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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북*더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범죄수사를 다룬 드라마를 볼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그리고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살인사건에 대해 다룰 때 꼭 등장하는 것인 법의학자의 피해자에 대한 진단이다. 정확한 사인, 때로는 사용된 무기, 살해 현장 등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밝혀지는데 이것은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로도 작용하고 혐의 입증의 핵심 증거가 되기도 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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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사를 다룬 드라마를 볼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그리고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살인사건에 대해 다룰 때 꼭 등장하는 것인 법의학자의 피해자에 대한 진단이다. 정확한 사인, 때로는 사용된 무기, 살해 현장 등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밝혀지는데 이것은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로도 작용하고 혐의 입증의 핵심 증거가 되기도 한다.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자신의 몸으로 최대한 많은 것을 알리고자 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독일의 대표 법의학자가 쓴 『죽은 자가 말할 때』는 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법의학의 세계라는 공통된 관점, 그리고 죽음과 죽은자가 말하고자 하는 12편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흥미로웠다.

 

특히나 이 12가지 죽음들은 법의학자인 저자가 무려 15년이라는 활동기간 동안 마주한 죽음에서가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인'이라고 여긴 죽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수술이 제대로 끝났다고 생각했던 여성이 결국 사망한 사건이나 중상을 입고 길거리에서 발견된 남자를 조사하다 그가 뛰어내린 집에서 이미 죽어 있는 여성이 발견된 사건이라든가 아동성범죄자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 우울증, 알콜중독 같은 사건도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주취감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은데 오히려 가중처벌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책에서 저자는 음주와 관련된 문제가 상당하고 이런 부분만 없어도 국가 기관의 절반 정도가 사라질거란 얘기를 할 정도인걸 보면 술과 발생하는 사건사고는 독일도 만만치 않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마치 <그것이 알고 싶다>의 독일판 같기도 한 이야기 모음집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흥미롭긴 하다. 이는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12가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더욱 그럴것 같다.

 

흔히들 범죄자들은 완전범죄를 꿈꾸지만 법의학자로서 그 죽은자들이 죽음의 순간 남아 있는 모습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자 하는 모습은 분명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는 사건도 있음을 알게 되는데 이런 부분 또한 모두 해결된 사건만을 담고 있지 않아서 사건 해결 중심보다는 법의학이라는 분야에 중점을 둔 책임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였던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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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a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가끔 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가장 이상적인 죽음은 내 수명대로 살다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나름 편안하게 죽는 드라마 같은 모습이다. 한 편으로는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가끔은 억울하게 죽지나 않길 바랄 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다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법의학자 클라아스 부쉬만씨다. 의료적, 그리고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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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가장 이상적인 죽음은 내 수명대로 살다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나름 편안하게 죽는 드라마 같은 모습이다.

한 편으로는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가끔은 억울하게 죽지나 않길 바랄 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다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법의학자 클라아스 부쉬만씨다.

의료적, 그리고 객관적으로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밝혀내는 사람이다.

시신을 대할 때 두렵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시신이라는 그런 두려운 생각보다는 억울한 죽음이나 사고나 사건으로 엉망이 된 사람에 대해 한없이 안타까워했다.

자신이 맡은 사람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저자의 말에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가진 저자이기에 생명이 사라진 사람이 하는 말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는가 보다.

책 속에는 저자가 법의학자로 일을 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겨져 있다.

섬찟하기도 하고 때로는 오싹하기도 한 이야기들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자가 마치 독자를 위로하고자 쓴 듯한 ^^;;) 밝은 사건(?)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나도 그런 밝은 죽음. 좋은 삶과 좋은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책을 읽고 나니 역시, 살았을 때 열심히 사는 게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 좋은 사건들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세상은 동화 속이 아니니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지구 곳곳에서 수없이 일어날 거란 생각에 가슴 한편이 답답하기도 하다.

죽은 사람들도 법의학자 앞에서는 꽤 많은 말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도 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실 저자와, 삶과 다른 이면을 맞닥뜨리고 일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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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i*****e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저자 독일인 클라아스 부쉬만은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차를 타고 가면서 응급 의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마취전문의로 의사가 되었지만 법의학 실습에서 흥미를 느껴 베를린에서 법의학자로 13여년을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죽은 자가 말할 때]를 통해 이야기 한다. 법의학자들은 '검찰의 의뢰를 받아 살인과 자살, 과실로 인한 사망 사건 등을 의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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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독일인 클라아스 부쉬만은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차를 타고 가면서 응급 의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마취전문의로 의사가 되었지만 법의학 실습에서 흥미를 느껴 베를린에서 법의학자로 13여년을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죽은 자가 말할 때]를 통해 이야기 한다.

법의학자들은 '검찰의 의뢰를 받아 살인과 자살, 과실로 인한 사망 사건 등을 의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으며, 단순히 시체의 부검 뿐 아니라 의학적인 소견등을 알려주고 일반인들에게도 이러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의 하나라고 생각을 하며, 베를린에서 담당했던 사건중 가장 기이하면서도 흥미롭고 비극적인 12개의 사건에 대해 전후 상황을 추리하고 시신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의학적인 소견, 개인적으로 당시 적어놓았던 검시보고서등을 첨부하여 설명한다. 트렁크에 죽은 부인을 싣고 가던 남자, 15세 소년에 의해 칼로 찔려 죽은 아동성범죄자, 우울증으로 여러 종류의 자살한 사람들, 알콜 중독자에게 구타당해 죽임을 당한 사람, 사인을 밝히지 못한 토막난 시체등 죽음에 이른 시체들을 시체가 있는 그곳에서 직접 주변과 증거들을 살피고 또는 부검대에 올려진 시체를 장기들을 꺼내어 하나하나 분해 하여 눈으로보고,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며 원인과 이유를 찾아내는 일을 한다. 피가 있고, 뼈와 살이 타고, 폭력이 있고, 음모가 있는 내용이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되어 시체가 어떠한 상황인지에 대체 초점을 두고 과학적 결과를 도출한다.

"지금의 나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고, 삶에서나 직업에서 어떤 행운을 누리는 지도 알고, 어떤 혜택을 받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도 잘 안다. 이 일을 하면서 나는 삶의 기쁨은 물론, 유머 감각도 잃지 않았다."

미국 드라마 CSI, 본즈, 한국 드라마 싸인, 검법남녀등에서 똑똑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성격의 법의학자들로 묘사가 되는데 저자는 평범한 40대의 직장인으로 직업으로서 사건의 상황과 의학적인 신체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시체를 보면서 사건을 추적하는 방법, 시체나 부검을 통해 알수 있는 의학적인 소견들을 통해 법의학자의 업무를 알수 있는 책인듯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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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말할 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엔**맘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워낙 장르소설을 좋아하다 보니까, 법의학자 이야기도 꽤 관심이 간다. 내가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법의학자나 프로파일러등의 직업을 알았더라면 지금 다른 직업을 갖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에서야 직업을 바꾸기에는 너무나도 늦지 않았을까 한다. 저자가 말하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꽤 인상깊었던 것은 독일의 "아우스빌둥"이라는 것이다. 이는 직업교육. 이론교육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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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장르소설을 좋아하다 보니까, 법의학자 이야기도 꽤 관심이 간다. 내가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법의학자나 프로파일러등의 직업을 알았더라면 지금 다른 직업을 갖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에서야 직업을 바꾸기에는 너무나도 늦지 않았을까 한다. 저자가 말하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꽤 인상깊었던 것은 독일의 "아우스빌둥"이라는 것이다. 이는 직업교육.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는 독일의 이원적 교육 시스템이다. 저자도 2번의 이 직업교육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것 같아 고민하다 늦은나이에 법의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제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실업계 고등학교가 그와 마찬가지일려나.

이 이야기는 저자가 법의학자로 일하면서 가장 인상적이고 비극적인 12편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쩌면 예전이라면 억울하게 묻혀버렸을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현재는 그들의 남겨놓은 진실을 추적하면서 진실에 많이 접근할수 있다. 특히나 12가지 이야기에서 '계단에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야기이다. 멜라니와 카를로스. 연인관계이나 멜라니는 한때 무직인 카를로스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무한한 애정을 주었었다. 하지만 카를로스는 멜라니에 대해 많은 것을 통제하려고 했다. 그녀는 이러한 간섭이 불편했지만 오랜시간 참아왔었다. 하지만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카를로스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카를로스는 그녀에게 알코올을 뿌리고 불을 붙혔다. 멜라니는 매우 고통스럽게 사망했고, 일이 수습되는 동안 자수를 한 카를로스는 그녀가 그럴일을 당할만 했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한다. 이것은 외국뿐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연이어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다. 목숨 걸고 연애도 해야하고 이별도 해야하는 여성들. 어떻게 세상에 불에 타 고통스럽게 죽어야만 할 일이 있을까. 멜라니가 어떻게 죽어가게 되었는지 법의학자의 시선으로의 설명을 듣고 카를로스의 변명을 들으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범죄에 희생된 이야기도 있지만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살아 있는 자는 거짓을 말하고 죽은 자는 오직 진실만을 말한다"라는 말처럼 살아 있는 사람들은 자기 변호를 위해 거짓말을 일삼는다. 하지만 죽은자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고, 법의학자는 그 진실을 들어주는 사람들이다. 어찌보면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죽은이들에게 귀를 기울여주는 참 매력적인 직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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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가말할때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a*****d | 2021.12.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산 자는 거짓말을 하지만 죽은 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증거나 흔적이 남지 않아 남겨진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지언정. 내가 죽게 되면 나는 어떠한 말들을 하게 될까. 살해 같은 특수한 일 보다는 사고나 자연사, 병으로 죽게 되겠지. 그때 내 몸에 남은 흔적들을 보고 의료인들이 제대로 나의 죽음을 해석해줄까? 사는 건 정말 버겁고 힘들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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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는 거짓말을 하지만 죽은 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증거나 흔적이 남지 않아 남겨진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지언정. 내가 죽게 되면 나는 어떠한 말들을 하게 될까. 살해 같은 특수한 일 보다는 사고나 자연사, 병으로 죽게 되겠지. 그때 내 몸에 남은 흔적들을 보고 의료인들이 제대로 나의 죽음을 해석해줄까?


사는 건 정말 버겁고 힘들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늘 찾아오고 확 죽어버리고 싶은 때도 있다. 사람 때문에 힘들고 상처받는 것도 부지기수. 사회생활을 할 때 일보다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 사는 건 지옥과도 같지만 그렇다고 죽음이 천국을 뜻하진 않는다. 오히려 허망하다. 누군가의 죽음을 겪고나면 사람들은 그제야 사는 게 별거 아니라고 말한다. 죽으면 다 끝이야. 인생 별거 없어. 나 또한 다른 사람의 죽음을 듣고나면 그런 생각이 든다. 이러다 또 삶의 무게에 짓눌려 허덕이는 순간이 다시 찾아오겠지만 잠시동안은 사는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렇듯 죽은 자와 산 자,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번에 읽은 책 '죽은 자가 말할 때' 이다. 내용을 보고 한눈에 흥미를 느꼈던 이 책에는 열두가지 죽음이 실려있는데 클라아스 부쉬만이라는 독일 법의학자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첫페이지에는 그가 법의학자가 된 이유와 과정이 나와 있다. 아직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한 나는 그가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현재 법의학자로서도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있고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 계속 문을 두드렸던 것이 더 인상깊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지 못한 채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경우가 많다. 나또한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기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했던 것을 읽으면서 계속 하다보면 안 되는 일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취업이 불가능한 수준의 사람이 집에만 있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가면 기회가 생기듯이 계속 문을 두드리고 시도하고 노력하다보면 될 거야.


나는 법의학자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불행할 거라고 내 마음대로 생각해왔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랬다. 매일 시체를 보는데 무슨 즐거움이 있겠어? 싶었다. 부검을 하는 경우는 범죄 피해를 당했거나 하는 억울한 죽음들.. 그것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클라아스 부쉬만은 이런 내 생각을 보기좋게 깨부수어 주었다. 살인 사건과 같은 일에 연루된 시체는 특이한 경우이며 고독사, 자살, 교통사고 등등 비교적 평범한 죽음이 대부분이고 매일 시체를 보면서도 부정적이거나 불행해지지 않을 수 있고, 감정이나 주관적 의견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사명을 다해 일할 수 있다. 오히려 이 일을 하기 때문에 삶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 수 있고 수많은 죽음들을 겪으면서 풍부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안타깝지 않는 죽음은 하나도 없었지만 나는 율리아의 죽음이 제일 안됐다고 생각했다.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 당하는 와중에도 살려고 끊임없이 발버둥을 쳤던 그녀의 노력이 대단하면서도 안타까웠다. 많은 여성들이 이렇게 끽 소리도 못하고 죽어갔겠지. 이 책에서 살해를 저지른 가해자들은 뻔뻔하고 반성의 기미도 없고 양심도 없다. 피해자의 그 숭고한 노력에 비하면 그들의 행태는 구겨진 종이쪼가리보다 못하다. 추하다.


나는 법의학자의 일을 1프로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들이 있기에 억울한 죽음의 수가 많이 줄어든 거라고. 그래서 그들이 하는 일에 더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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