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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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에서 여행하듯 시작하는 교양 미술 감상

리뷰 총점 10.0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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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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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90일 밤의 미술관, 이번엔 루브르 박물관으로!

10만 관람객을 감동시킨 루브르 투어를 한 권에

유로자전거나라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들의 꼼꼼한 감상 가이드




유럽 각지에 있는 미술관의 작품들을 소개한 『90일 밤의 미술관』, 이번에는 ‘루브르 박물관’편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건축 규모, 소장품 수, 역사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박물관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지식 가이드 그룹 유로자전거나라에서 10년 넘게 루브르의 작품들을 해설하고 오랜 시간 미술사를 공부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4명이 이 책을 위해 모였다. 그동안 엄선해서 소개해온 작품들은 물론,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들은 보기 어렵지만 놓치기 아까운 보석 같은 작품과 유물 들을 총망라해 소개한다.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 순으로 실제로 박물관을 관람하듯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천재 화가와 조각가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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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rance
루브르 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리슐리외관
DAY 01 세계 최초의 문자와 문명 [설형문자 전의 고대 서판]
DAY 02 미소를 담은 최초의 조각 [마리의 감독관 에비 일 2세의 조각상]
DAY 03 세계 최초의 영웅 서사시 [사자를 조련하는 영웅]
DAY 04 가장 오래된 법전 [함무라비 법전]
DAY 05 살아서 준비하는 무덤 장식 [필립 포의 무덤 조각상]
DAY 06 프랑스 최초의 초상화 [장 르 봉의 초상화]
DAY 07 프랑스 르네상스 초기의 초상화 [장 푸케, 샤를 7세의 초상]
DAY 08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왕의 초상화 [장 클루에, 프랑스 왕 프랑수와 1세]
DAY 09 유화의 발견과 플랑드르 [베이던, 성모 영보]
DAY 10 세밀함의 끝판왕 [얀 판 에이크, 대법관 롤랭과 성모 마리아]
DAY 11 이게 종교화라고? [캉탱 메치스, 대금업자와 그의 아내]
DAY 12 북유럽 예술이 특별하게 발전한 이유 [레이메르스바엘, 고리대금업자]
DAY 13 맹목적인 믿음의 위험성 [브뤼헐(大)(?),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다]
DAY 14 16세기 마당극 한 편 [브뤼헐(大), 걸인들]
DAY 15 타락으로 가득 찬 배 한 척 [히에로니무스 보스, 광인들의 돛배]
DAY 16 프러포즈할 땐 엉겅퀴를 [뒤러, 엉겅퀴를 든 자화상]
DAY 17 프랑스 최고의 화가 [푸생, 자화상]
DAY 18 배운 사람들을 위한 그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동들]
DAY 19 화가의 최고 걸작이자 유서 같은 작품 [푸생, 사계]
DAY 20 풍경이 주인공이 되다 [로랭, 크리세이스를 아버지에게 돌려보내는 오디세우스]
DAY 21 자매의 발칙한 유혹 [퐁텐블로 학파, 가브리엘 데스트레 자매의 초상]
DAY 22 권력욕의 화신 [프란스 푸르부스 2세, 프랑스의 왕비 마리 드 메디시스]
DAY 23 야망이 낳은 걸작 [루벤스, 마르세유 항구에 도착하는 마리 드 메디시스]
DAY 24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루벤스, 네덜란드 지방의 축제 또는 마을의 결혼식]
DAY 25 17세기 바로크의 또 다른 거장 [렘브란트, 명상 중인 철학자]
DAY 26 성화 속에 감춘 화가의 그리움 [렘브란트, 엠마우스의 순례자들]
DAY 27 세계에서 가장 진솔한 자화상 [렘브란트, 이젤 앞에서의 자화상]
DAY 28 단순한 꽃 그림이 아니다 [보스카르트, 풍경이 보이는 돌로 된 홍예문 안의 꽃다발]
DAY 29 웃는 얼굴에 가득한 활기 [프란스 할스, 보헤미안]
DAY 30 숨 막힐 듯한 고요함 [페르메이르, 레이스를 뜨는 여인]
DAY 31 포토샵은 이렇게 하는 거죠 [한스 홀바인, 클레브의 앤]

쉴리관
DAY 32 17세기 프랑스의 태양 [이야생트 리고, 루이 14세 초상화]
DAY 33 젊음의 어리석음을 농락하는 자들 [라 투르, 다이아몬드 에이스 사기꾼]
DAY 34 참회하는 그녀에게 평안이 깃들다 [라 투르, 등불 앞의 막달레나 마리아]
DAY 35 그림으로 표현한 사랑의 단계 [바토, 키테라섬으로의 순례]
DAY 36 그들의 은밀한 사생활 [프라고나드, 빗장]
DAY 37 동양 여인의 아름다움 [앵그르, 목욕하는 여인]
DAY 38 비밀을 간직한 색채 [마르탱 드롤링, 부엌 안에서]
DAY 39 카메라는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 [카미유 코로, 푸른 옷의 여인]
DAY 40 밤을 잊은 새는 날개를 펼쳤다 [조르주 브라크, 새]
DAY 41 루브르의 파수꾼 [대형 스핑크스]
DAY 42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지 않는다 [꺼풀을 벗은 미라]
DAY 43 고대 이집트의 최고 엘리트 [앉아 있는 서기관]
DAY 44 죽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 [넵쾨드 서기관의 사자의 서]
DAY 45 달의 여신을 닮고 싶은 여인들 [사슴에 기댄 아르테미스]
DAY 46 선입견을 조롱하는 그리스인들의 해학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테]
DAY 47 우리 곁으로 내려온 그리스의 신 [제우스, 천계의 신이며 올림포스의 주인]
DAY 48 그리스인들의 이상적인 남성상 [보르게세의 아레스]
DAY 49 교만한 자의 최후 [형벌 받는 마르시아스]
DAY 50 이상적인 권력자의 표본 [샌들 끈을 매는 헤르메스, 혹은 신시나투스]
DAY 51 적을 자비로 포용하다 [아테나, 벨레트리의 팔라스]
DAY 52 루브르의 명성을 되찾아준 그녀 [밀로의 비너스]

드농관
DAY 53 루브르에게 승리를 선서하며 [니케]
DAY 54 우리 함께 인생을 이야기합시다 [부부의 관]
DAY 55 의도된 미완성 [미켈란젤로, 노예들]
DAY 56 의심과 사랑은 함께할 수 없다 [카노바, 에로스의 키스로 환생한 프시케]
DAY 57 권력자의 취향이 시작된 곳 [아폴론 갤러리]
DAY 58 권력이 깃든 보석들 [아폴론 갤러리의 보석: 상시, 레전트, 오르텐시아]
DAY 59 두 종교가 담긴 세례 그릇 [무함마드 이븐 알 자인, 생 루이의 세례 그릇]
DAY 60 예술의 나라 프랑스 [살롱 카레]
DAY 61 르네상스를 낳은 디테일 [치마부에, 마에스타]
DAY 62 그럴듯한 그림의 시작 [조토, 성흔을 받는 성 프란체스코]
DAY 63 거대한 도면 위에 그린 그림 [우첼로, 산 로마노의 전투]
DAY 64 성서가 신화를 만났을 때 [만테냐, 성 세바스티아누스]
DAY 65 비너스의 양면성 [만테냐, 마르스와 비너스]
DAY 66 누군가의 기억이 만들어내는 공감 [기를란다요, 노인과 어린이]
DAY 67 희대의 예술가 [다빈치, 암굴의 성모]
DAY 68 다빈치가 그린 마지막 손짓 [다빈치, 세례 요한]
DAY 69 가장 인간적인 천재 [다빈치, 성 안나와 함께 있는 성 모자상]
DAY 70 다빈치의 여인에서 모두의 여인으로 [다빈치, 모나리자]
DAY 71 라파엘로와 모나리자 [라파엘로,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의 초상]
DAY 72 모든 그림은 라파엘로로 통한다? [라파엘로, 미카엘 대천사]
DAY 73 라파엘로와 우아함 [라파엘로, 아름다운 정원사]
DAY 74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 [티치아노, 하얀 장갑을 낀 남자]
DAY 75 베니스의 화가들 [티치아노, 전원 음악회]
DAY 76 가장 럭셔리한 종교화 [베로네세, 가나의 혼인잔치]
DAY 77 매너리즘에 빠진 화가들 [아르침볼도, 사계]
DAY 78 분명하고 확실한 비극 [카라바조, 성모의 죽음]
DAY 79 스페인의 화가들 [무리요, 젊은 걸인]
DAY 80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었던 여인 [고야, 카르피오 백작 부인]
DAY 81 예술을 사랑한 프랑스의 왕들 [살롱 드농]
DAY 82 혁명이 남기고 간 흔적 [다비드 아틀리에, 마라의 죽음(모사작)]
DAY 83 루브르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 전시회 [다비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DAY 84 나폴레옹 시대의 개막 [다비드, 나폴레옹 1세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
DAY 85 나만의 이상형 찾기 [앵그르, 그랑드 오달리스크]
DAY 86 시대를 앞서간 화가 [그로, 자파의 페스트 격리소를 방문한 나폴레옹]
DAY 87 신이 아닌 인간의 드라마 [제리코, 메두사 호의 뗏목]
DAY 88 낭만적인 비극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DAY 89 민주주의에 바치는 성화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DAY 90 자연이 만들어낸 이야기 [터너, 멀리 만이 보이는 강가 풍경]

미술사 흐름에 따라 보기
참고문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더 넓고 감동적인 루브르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와 찬찬히 둘러보는
하루 1작품 루브르 박물관 집중 투어

“모나리자는 어디에 있나요?”


루브르 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가장 먼저 〈모나리자〉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 한다고 합니다. 물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빼놓고 루브르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루브르에는 그 외에 주옥같은 작품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고대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와 세계의 역사를 품은 60만여 점의 작품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3만 5000여 점을 일정 기간 교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품 한 점을 1분씩만 보아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할 정도지요.

어린 아이 그림 같은 설형문자 서판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고, 수천 년 전 인물의 미소가 그대로 담긴 조각을 보고 마음이 따스해지기도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을 세밀하게 묘사한 조각은 때로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사랑과 해학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시대에 따른 회화의 변화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왕의 초상화나 화가의 자화상을 통해 역사 속 인물과 마주하거나 종교화에서 숨은 상징을 찾아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지요. 숨 막힐 듯 정교한 그림이나 시대를 앞서간 과감한 표현은 감상자의 시선을 오래도록 사로잡습니다.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
관람 동선에 따른 현장감 있는 구성


이 책은 루브르 박물관의 구성과 같이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으로 나누어 최대한 관람 동선에 맞춰 작품을 소개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다녀온 경험이 있다면 작품을 실제로 본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다녀온 경험이 없다면 루브르가 어떤 분위기로 작품을 배치했는지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리슐리외관’은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적지만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유물 〈함무라비 법전〉부터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 렘브란트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쉴리관’은 루브르의 첫 머릿돌이 놓였던 곳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핑크스와 더불어 이집트의 고미술품과 프랑스 회화 등을 볼 수 있죠. 그리고 ‘드농관’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모나리자〉, 〈나폴레옹의 대관식〉, 〈니케〉 등 세계적인 인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낯선 옛날이야기로 가득한 루브르 박물관에서 여러분의 인생작을 만나보세요!”

이 책은 ‘유로자전거나라’에서 오래 활동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4명이 방대한 루브르의 컬렉션 중 한국에서부터 찾아온 여행객에게 꼭 보여주는 작품들은 물론 미처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던 작품들을 신중하게 선정해 담았습니다.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는 각자의 노하우와 역사, 예술사 등의 지식을 함축해 논문을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자격을 취득한 가이드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해설 능력을 기본으로 합니다.

또한 저자들은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온 만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도 많은 작품을 다루고 있지만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며, 정해진 답을 주기보다는 독자마다 다른 감상을 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겨놓았습니다. 10여 년간 루브르를 누빈 경험으로 덧붙인 ‘가이드 노트’는 함께 감상하면 좋을 다른 작품이나 작품에 얽힌 짧은 뒷이야기 등을 소개해 감상의 폭을 넓혀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쿠폰 10종 수록


당장 가기는 어렵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여행의 설렘을 가득 담아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쿠폰 10종을 수록했습니다. 곧 루브르 박물관도 재개관한다고 하니 조금씩 희망을 가져보아요! 얼마 전부터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collections.louvre.fr)에서 48만 2000점의 작품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니 온라인으로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은 동양북스에서 오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책을 만들고자 시작한 ‘콜렉트’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대표 작품들의 도판과 함께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책으로 소장하세요!

종이책 회원리뷰 (28건)

구매 가고 싶다... 루브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 2023.0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모나리자"이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을 보기위해 모여 든 관객들과 그 관객들을 찍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또한 장관이다. 하지만 루브르에는 그 외에 주옥같은 작품이 셀 수 없이 많다. 고대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와 세계의 역사를 품은 60만여 점의 작품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3
리뷰제목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모나리자"이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을 보기위해 모여 든 관객들과 그 관객들을 찍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또한 장관이다. 하지만 루브르에는 그 외에 주옥같은 작품이 셀 수 없이

많다. 고대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와 세계의 역사를 품은 60만여 점의

작품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35,000여 점을 일정 기간 교대로 전시하고 있는데 

작품 한 점을 1분씩만 보아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할 정도이다.

 

 루브르는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리슐리외관’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유물 "함무라비 법전"부터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 렘브란트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쉴리관’은 스핑크스와 더불어 이집트의 고미술품과 프랑스 회화 등을 볼 수 있으며

‘드농관’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모나리자", "나폴레옹의 대관식", "니케" 

등 세계적인 인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비록 약탈의 개념이 뒤섞인 유물이다보니 거부감을 갖고 관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화려한 리스트를 보면 부러움이 먼저 앞설 뿐이다. 언젠가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유실된 많은 문화재들이 돌아오길 기대하면서 인류라는 명목으로 약탈된 유물들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해가 가는 건 모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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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90일밤의미술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o***l | 2023.01.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사자마자! 바로 이북이 나와서 맴이 쓰렸지만..(평소에 거의 이북으로 책을 봅니다.) 그림이 많은 이북의 경우 PDF파일이라 읽기가 불편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역시나 그림책?은 실물책고 봐야 제맛인 것 같네요. 그동안 많은 미술관련 서적들을 사고 보려고 노력했지만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그걸 이 책이 상쇄해주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리뷰제목

이 책을 사자마자! 바로 이북이 나와서 맴이 쓰렸지만..(평소에 거의 이북으로 책을 봅니다.)

그림이 많은 이북의 경우 PDF파일이라 읽기가 불편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역시나 그림책?은 실물책고 봐야 제맛인 것 같네요.

그동안 많은 미술관련 서적들을 사고 보려고 노력했지만 무언가 말할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그걸 이 책이 상쇄해주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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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유익하고 재밌습니다ㅎㅎ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이*니 | 2022.10.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3번 갔었는데, 3번 다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미 봤던 작품들도 새로 보면 느낌이 또 달랐고, 설명을 들으면 듣는대로, 안들으면 안듣는대로 느낌이 달랐습니다.그때의 그 감정이 그립고 또 루브르에 또 가고싶어져 이 책을 샀는데, 이책으로 이전엔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또 알게되니, 한층 더 루브르가 그리워졌습니다. 특히 프랑스 회화들이 그립습니다.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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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3번 갔었는데, 3번 다 느낌이 달랐습니다. 이미 봤던 작품들도 새로 보면 느낌이 또 달랐고, 설명을 들으면 듣는대로, 안들으면 안듣는대로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때의 그 감정이 그립고 또 루브르에 또 가고싶어져 이 책을 샀는데, 이책으로 이전엔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또 알게되니, 한층 더 루브르가 그리워졌습니다. 특히 프랑스 회화들이 그립습니다. 몇 년 이내에 다시 프랑스로 가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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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90일 간 90 작품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민**빠 | 2022.02.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90일 밤'시리즈 중 루브르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다. 90일간 90 작품을 하루에 한 작품씩... 미국 건축가 페이의 유리 피라미드 입구로 더 유명해진 세게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주요 관람실은 리슐리에, 쉴리, 드농관으로 명명되어있다. 약 38만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하며 3만 5천여점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겨우 90작품만 이라니... 조족지혈? 90작품이라도 이 책에 수
리뷰제목

'90일 밤'시리즈 중 루브르박물관에 대한 이야기다.

90일간 90 작품을 하루에 한 작품씩...

미국 건축가 페이의 유리 피라미드 입구로 더 유명해진 세게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주요 관람실은 리슐리에, 쉴리, 드농관으로 명명되어있다.

약 38만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하며 3만 5천여점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겨우 90작품만 이라니...

조족지혈?

90작품이라도 이 책에 수록된 작품은 작가에 의해 엄선된 작품이라 조금은 갈증을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하다 할 수 있겠다.

미술사조에 의한 시기적인 흐름을 알 수 있고 그림 하나 하나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도와 빛과 그림에 있는 사물 하나 한의 숨겨진 의미들...

화가가 그림을 보는이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주의깊게 볼 것이다.

곱씹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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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미*내 | 2021.06.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입니다. 박물관은 수십만 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데 모두 한꺼번에 전시를 할 수 없어 돌아가면서 전시를 하기 때문에 전체를 다 보려면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유물 뿐만 아니라 고풍스런 왕궁 건물의 중앙 정원에 서있는 유리 피라미드도 무척 인상적이네요.   보통 박물관에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
리뷰제목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입니다. 박물관은 수십만 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데 모두 한꺼번에 전시를 할 수 없어 돌아가면서 전시를 하기 때문에 전체를 다 보려면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유물 뿐만 아니라 고풍스런 왕궁 건물의 중앙 정원에 서있는 유리 피라미드도 무척 인상적이네요.

 

보통 박물관에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둘러보다 보면 나중에는 지쳐서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볼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몰랐으나 나중에 알게 되면서 자세히 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은 박물관 관람시 이해를 돕도록 루브르 박물관의 중요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네 명의 공저자가 썼는데 모두 프랑스 현지에서 가이드를 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았네요. 파리로 여행을 간 사람 중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가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박물관과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설명을 해야 하다보니 작품에 대한 공부도 매우 많이 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제목처럼 마치 90일 동안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보듯 대표적인 유물을 선정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인기 스타는 단연 모나리자입니다. 미소를 짓는 듯 짓지 않는 듯 알 수 없는 표정은 모나리자의 백미인데 도난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더욱 유명해졌네요. 책이나 영상으로 볼때는 크고 선명하지만 실제 작품의 크기는 작다고 합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먼 발치에서 그림을 보고 지나가게 되는데 자세히 보지는 못하지만 현장에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생생함을 느낄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미소 뿐만 아니라 모나리자에 적용된 다양한 기법들도 알 수 있었네요.

 

루브르 박물관에는 회화 뿐만 아니라 조각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고대 그리스의 대리석 조각상은 기원전에 만들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아름답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밀로의 비너스는 양손이 없습니다. 처음 그리스에서 발견되었을때는 손이 있었는지 손에 대한 묘사가 있는데 프랑스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사라졌네요. 손이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의 형태로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도 배를 형상화한 조각 위에 서 있는데 정말 당당하고 위엄이 느껴지네요.

 

저자는 가이드 출신이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도 문체 때문에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고, 미술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읽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이 새삼 대단하게 보이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들고 여행가서 저자의 설명을 직접 듣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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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도**밤 | 2021.06.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술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최근에 읽은 <90일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은 예술 작품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책이었습니다. 가이드와 투어 전문가로 구성된 총 4명의 저자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100여 점의 작품들을 해설해 주며 작품이 가진 예술적 가치와 감상 포인트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은 작년에 출간된 <90일 밤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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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최근에 읽은 <90일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은 예술 작품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책이었습니다. 가이드와 투어 전문가로 구성된 총 4명의 저자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100여 점의 작품들을 해설해 주며 작품이 가진 예술적 가치와 감상 포인트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은 작년에 출간된 <90일 밤의 미술관>의 후속작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시간에 쫓겨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품들도 소개하고 있어 좀 더 다채로운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영국군의 공격에 대비해 탑과 2개의 건물을 갖춘 성곽으로 둘러싸인 원형 주루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루브르'라는 이름의 기원에 대한 가설은 여러 가지인데 저자는 '작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외브르'에서 유래했다는 가설이 가장 신빙성 높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 혁명의 격동기에 개관하였고 오랜 역사를 거쳐 보수를 진행한 끝에 현재 유리 피라미드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차례대로 특색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화의 대가인 '얀 판 에이크'를 좋아하는데 그가 그린 <대법관 롤랭과 성모 마리아> 작품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아기 예수가 대법관 롤랭에게 축성하고 있는 그림으로 그림의 크기가 상당히 작지만 인물과 배경이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워낙 그림이 작아서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데 더 놀라운 것은 세밀하게만 그린 것이 아니라 상징성이 있고 의도적으로 장면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이 작은 그림에 기독교의 교리가 담겨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아직도 미스터리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고 합니다. 작품이 가진 상징성을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것도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예술 작품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지식들이 한껏 어우러져서 작품을 좀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는 리슐리외관에 있는 석재 조각 <사자를 조련하는 영웅>을 설명하면서 세계 최초의 영웅 서사시 '길가메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조각을 통해 메소포타미아인들은 죽음을 이해하고 직시한 사람들임을 알았고 메소포타미아 신화가 다른 문명의 신화와 다르다는 차이점까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찬 모습을 한 길가메시의 조각상에서 현재의 행복에 직시하라는 교훈을 얻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집트 유물,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조각상, 성서를 그린 그림 등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놓치지 말고 감상해야 할 작품들을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마치 직접 작품을 감상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처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각상, 미라, 그릇, 보석, 천장화까지 선보이고 있어서 예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매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평소에 흥미를 가졌던 작품들부터 차분히 읽어나간다면 예술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차근차근 채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하기가 참 어려운데 책 한 권으로 내 방에서 예술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그것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들을 말이죠. <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한 여름밤 예술의 세계로 훌쩍 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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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 이혜준 임현승 정의태 최준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1 | 2021.06.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유럽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프랑스 파리 그중에서도 루브르 박물관이다.수많은 여행객의 사람을 받고 예술가들이 거장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세계화로 인해 여행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많든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예술을 사랑하는 자존심 높은 프랑스 사람이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90일동안 그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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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프랑스 파리 그중에서도 루브르 박물관이다.

수많은 여행객의 사람을 받고 예술가들이 거장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세계화로 인해 여행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많든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예술을 사랑하는 자존심 높은 프랑스 사람이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90일동안 그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 국가공인 가이드들이 소개하는 작품은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무척 궁금하다.

루브르는 본래 박물관이 아니라 궁전이었다.

그러다가 프랑스혁명기에 박물관으로 바뀌게 되었다.



루브르는 모두 3개의 관으로 나누어져 주요작품을 설멍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가장 유명하다.그 이에도 전 세계 국보급 작품이 망라되어 있는 곳이도 하다.

일단 예약을 하고 짐을 보관하고 화장실과 물 소지품을 주의하기로 한다.

빠르게 입장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관람을 잘하는 팁이다

더욱 효과적인 관람을 위해 꼭 만나보고 싶은 작품을 정해 위치를 하고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방대한 작품을 모두 만나보려면 지치기 마련이다.

계획을 잘 짜서 차근차근 작품을 만나보기를 바라게 된다.

특히 관심있는 작품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여행이 자유로워 질 날이 기대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90일밤의미솔관#이헤준#임현승#정희태#최준호#동양북스#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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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와 함께 루브르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타*****쥐 | 2021.06.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지은이: 이혜준, 임현승, 정희태, 최준호 펴낸 곳: 동양북스        오래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친구 하나가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새해를 프랑스에서 맞이하고 싶어서!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떠났던 그 친구는 그때의 유럽 여행을 마치 어제 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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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지은이: 이혜준, 임현승, 정희태, 최준호

펴낸 곳: 동양북스

 

 

 

 오래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친구 하나가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새해를 프랑스에서 맞이하고 싶어서!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떠났던 그 친구는 그때의 유럽 여행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물론 대가는 컸다. 빚을 내어 간 여행이었기에 꽤 오래 쪼들렸고 팀장님의 은혜로 복직했지만, 그해 더는 연차가 없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힘든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와, 오늘도 그 추억을 떠올릴까? 센강에서 바라본 노을과 야밤에 펼쳐진 불꽃놀이는 더없이 아름다웠다고 한다. 명화를 사랑하는 내가 프랑스에 간다면 나의 추억은 단연 루브르 박물관이리라! 코로나 때문에 하늘길이 막혀 언제 가볼지 알 수 없는 그곳이지만, 오늘 아주 특별한 가이드들과 함께 루브르 곳곳을 살펴봤다. 대학에서 공인 가이드 과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거나, 경력을 바탕으로 습득한 지식을 논문으로 제출하여 심사를 통과한 후 취득할 수 있다는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채 프랑스로 건너가 이젠 루브르의 진정한 순례자이자 안내자가 된 4인이 펼치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루브르 산책. 이들을 따라 문장 속을 거닐면, 어느새 눈앞에 가보지도 못한 루브르가 펼쳐지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1793년 중앙 예술 박물관으로 처음 문을 연 후, 현재 약 60만 점의 작품을 소장한 루브르 박물관. 작품 한 점을 1분씩만 보아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컬렉션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예약하고 가면 입장이 빠르고, 일단 입장하면 물을 살 수 없으니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루브르는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으로 나뉘어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유물부터 이집트의 미술품과 프랑스 회화, 르네상스를 지나 낭만주의 작품까지 인간의 손으로 빚은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을 볼 수 있는 이곳이 바로 루브르다! 이 책 『90일 밤의 루브르』에서는 90일간의 천일야화가 펼쳐진다. 각 관에서 꼭 봐야 할, 혹은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추천하고 싶은 90가지 작품과 그에 얽힌 다양한 역사. 이 책과 함께라면 종종걸음으로 바삐 가이드를 따라다니지 않고,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루브르에 방문하기 전, 최종으로 치르는 예행연습이라 생각하면 좋겠다. 사실 하루에 한 꼭지씩 꼬박 90일을 읽고 싶지만,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게 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후루룩 다 읽고 마음에 남는 작품을 인덱스로 꼭 표시해두길 추천한다.

 

 

 


 

 

 

 부활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실물 크기의 추모자들 조각 어깨에 올린 형태로 누운 <필립 포의 무덤 조각상>. 고개를 푹 숙이고 그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추모자와 두 손을 모은 채 겸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부활을 꿈꾸는 필립 포. 이들의 모습은 너무 생생하여 그들이 불쑥 움직이기라도 하는 건 아닌지 긴장하며 지켜보게 된다. 프랑스에 최초로 유입된 로마 유적인 <사슴에 기댄 아르테미스>. 화살을 뽑기 위해 위로 뻗은 오른손을 보면 이내 활은 어디 있는지 궁금해진다. 사슴의 뿔을 잡고 있는 듯 착각하게 하는 왼손에 활로 추정되는 조각 일부가 남아 있다고 한다. 활까지 있었다면 이 작품이 얼마나 완벽하고 웅장했을지 상상만으로 벅차지만,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경이로워 눈을 뗄 수가 없다. 씩씩하고 당찬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모든 여성이 그녀처럼 되길 꿈꾸지 않을까?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뽐냈기에 화가로서 그린 작품은 완성작만 보면 20점이 조금 넘을 뿐이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삼각형 구도로 그림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원근법까지 적용하여 완성한 <암굴의 성모>가 주문자에게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다빈치는 요청에 따라 논란이 된 손가락을 수정하고 누가 아기 예수인지 더 정확하게 표현해야 했다고 한다. 천재의 자존심에 파바박 금이 가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90일로는 차마 끝내기 아쉬운 루브르 박물관이기에 또 한 번의 90일을 고대하며 이 책의 후속편을 간절히 바란 시간이었다. 이 책이 지닌, 예술품을 바라보는 따스한 진심과 애정은 루브르에 가보지 못한 내 마음까지 감동으로 물들일 만큼 아름다웠다!

 

 

 

 


 

동양북스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루브르를 거니는 마음으로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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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집에서 즐기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n******4 | 2021.06.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번에 읽은 책은 90일밤의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편이다.사실 40이 넘도록 유럽여행한번을 다녀오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았는데 이제 좀 살만하니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ㅎㅎㅎ퇴직하고 미술사 강의도 듣고 전시를 보면서 루브르박물관은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전시품 90을 볼 수 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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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90일밤의 미술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편이다.
사실 40이 넘도록 유럽여행한번을 다녀오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았는데 이제 좀 살만하니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ㅎㅎㅎ
퇴직하고 미술사 강의도 듣고 전시를 보면서 루브르박물관은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적인 전시품 90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신청한 책이었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래부터 루브르에서 꼭 보아야하는 작품들 그리고 예약방법, 짐보관과 화장실 물 소지품주의까지 세세한 설명까지 되어있어서 나같은 루브르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에게 매우 유용한 팁들이 담겨있어 나중에 방문할때 미리 읽고 간다면 큰 도움이 될 듯

박물관은 리슐리외관 쉴리관 드농관으로 나눠져있는데 세관의 이름은 현재 루브르가 존재할 수 있도록 노력한 인물들의 이름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된 사실이었다.
기원전 4000년부터 19세기의 모든 미술사를 아우르는 유물과 작품들을 60만점 소장하고 3만5000여점을 전시중인 방대한 규모의 루브르 박물관을 보기위해서는 가이드가 꼭 필요할 걷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시작은 이 책을 쓰신 가이드 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었다.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이드를 하게된 계기, 가이드로 일하면서 느낀 경험, 박물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어떤 작품을 소개했는지, 박물관 관람팁, 미술감상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쓰여있었는데 루브르에서 일하고 계신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90일 밤의 미술관이라는 컨셉에 맞게 4명의가이드분들이 90개의 작품들을 설명해주고 있었는데...작품들에 걸맞는 제목들이 읽을때 호기심을 자극해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더라. 작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설명들을 읽고 마지막 짧게 가이드노트가 있어서 가이드분들의 개인적인 느낌과 작품에 대한 확장된 정보들도 담고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방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각각의 작품들의 이야기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펼쳐서 보기 좋을 것 같았다.
맨 마지막에는 미술사의 흐름에 따라 보기가 있어 작품들과 시기 주요 사건들을 같이 볼 수 있어서 시대상에 따른 미술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덤으로 유로자전거나라 예약시 할인쿠폰도 있다는..ㅎㅎㅎ

비록 코로나로 루브르에 직접가지는 못하지만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루브르에 다녀온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미 루브르를 다녀온 분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고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을 듯
루브르를 가기전에 읽는 다면 좀 더 많을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것 같아서 나같은 초심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이제 유럽만 가면 될 듯..ㅎㅎㅎ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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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방구석에서 즐기는 미술관 투어,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w | 2021.06.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루브르 박물관에 갔던 게 언제더라? 벌써 십년은 훌쩍 넘었고 곧 이십년이 되겠는걸.. 역시 기억에 남아있는건 분주하게 가이드를 따라다니다가 마주친 '모나리자' 앞에 바글바글하던 사람들.. 감상이라기 보다는 지나쳐가기에 바빴던 수많은 작품들.. 그 당시에는 그림에 관심이 전혀 없을 때라 모나리자 외에는 알아보는 작품도 거의 없었다 지금이라면(지금이라고 해서 얼마나 알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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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에 갔던 게 언제더라? 벌써 십년은 훌쩍 넘었고 곧 이십년이 되겠는걸..
역시 기억에 남아있는건 분주하게 가이드를 따라다니다가 마주친 '모나리자' 앞에 바글바글하던 사람들.. 감상이라기 보다는 지나쳐가기에 바빴던 수많은 작품들..
그 당시에는 그림에 관심이 전혀 없을 때라 모나리자 외에는 알아보는 작품도 거의 없었다 지금이라면(지금이라고 해서 얼마나 알진 못하지만 책을 읽었잖아!)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단 몇 개라도 마음에 담아온 작품이 있었을텐데..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이 무려 60만 점, 3만 5천점을 일정 기간 교대로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두 달이 걸려도 부족하다고 한다 ㄷㄷㄷ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살면서 프랑스에, 파리에, 루브르 박물관에 다시 가게 되는 날이 올까? 유럽여행 갈 때마다 믿고 이용하는 유로자전거나라지만 책 속에 있는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쿠폰(파리 투어 관련)을 과연 사용할 수 있을까? ㅜㅠ
당장은 파리에, 루브르 박물관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그 아쉬움과 갈증을 방구석에서라도 풀어봐야지 뭐..

 

 

<90일 밤의 미술관>, 하루 1작품 내 방에서 즐기는 유럽 미술관 투어가 맘에 들어 후속편도 나오면 좋겠다 했는데 역시 내맴니맴 하나보다 ㅎㅎ
사실 유럽의 유명 미술관들의 그 방대한 작품들 중에서 단 90작품을 골라내는 건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다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처럼 이렇게 루브르 박물관에서만 90작품을 골라내기도 힘들었을텐데 말이다
오랜시간 미술관에서 가이드 투어를 진행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가진 가이드들의 해설은 머리에 쏙쏙, 작품을 이해하고 눈에 담기에 정말 좋았다

 



줄서지 않고 다리 아프게 돌아다니지 않고 직접 보는 것보다도 더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보며 마음 조급하지 않게 하루에 한 작품씩 감상하기.. 거기에 친절한 해설까지!
요즘엔(코로나 이전이긴 하지만) 유럽여행을 갈땐 방문할 미술관 관련 책을 한 권 이상 보고 간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 알 수 없는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주요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작품들을 좀더 잘 감상하고 싶어도 대부분의 미술관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조차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90일 밤의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은 무척 알차고 친절한 책이다 지금까지 봤던 미술관 책들 중에서 가장 친절한데 그만큼 도톰하고 무거워서 미술관을 갈 때 들고 갈 순 없을 것 같다 제목부터 '90일 밤'이니까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집에서 읽는 것으로 하자 ㅋㅋㅋ

 

 

이 책이 정말 가이드 투어를 참여해 루브르를 관람하는 것처럼 알차다고 생각했던 것이 루브르 박물관에 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작품들 뿐 아니라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꼭 봤으면 하는 작품들,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느라 놓치게 되는 루브르 박물관의 공간들에 대한 설명까지도 빼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친절한 '가이드 노트'까지 챙기면 정말 알찬 나만의 방구석 미술관 투어가 된다는 것
루브르의 수많은 작품 중에 프랑스 관련 작품이 많이 소개된 것 같은 건 그냥 느낌인가..? ㅎㅎ

90일 밤 시리즈 계속 해줄거죠? 좋은 주제가 많겠지만 제가 궁금하지만 못가본 미술관이 많습니다.. 다음 미술관 투어 기대하고 있을게요!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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