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항상 ‘정의의 수호자, 평화 지킴이’다?
과거의 판결을 다시 들여다보고 재해석해 보자!
이 책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울림을 주었던 재판과 그 판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재판 중에는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안겨 준 판결도 있지만 권력의 눈치를 보고 공정하지 못한 판결을 내린 경우도 있고, 원칙을 무시하고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판결을 내린 경우도 있다.
법은 항상 정의의 수호자, 평화 지킴이일까? 그렇다면 가장 지혜로웠던 소크라테스는 왜 사형을 당한 걸까? 법은 어떤 기준에 의해 정해진 걸까? 그렇다면 국기를 훼손하는 것은 법에 위반될까? 노예는 시민이 될 수 없었던 걸까? 왜 사장 마음대로 노동 시간과 임금을 못 정하는 걸까? 명령에 복종했을 뿐인데, 죄가 있는 걸까? 이 책에서는 소크라테스, 갈릴레이, 흑인 노동, 최대 노동, 전쟁 중 인권 제한 등 과거의 주요 판결을 다시 들여다보고 과연 올바른 판결이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되짚어보게 마련해준다.
우리가 법과 재판에 관심을 가질수록 이 세상은 더 건강하고 공정하게 변화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세계의 재판 이야기를 읽고 나면 공정하지 못한 판결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공정하지 못한 판결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종교와 사상, 개인의 자유와 권리, 편견과 차별, 경제, 전쟁에 관한
세계의 주요 재판을 한눈에!
만약 내가 판사라면 어떻게 판결했을까?
내가 생각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마음껏 그려 보자!
만약 법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 깊게 생각해보지 않더라도 그 결과는 쉽게 상상이 될 것이다. 혼란과 갈등, 분쟁과 폭력이 만연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 까닭에 사회가 있는 곳에는 늘 법이 있었다. 하지만 법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평화를 지키는 법이 때로는 사회를 더 혼란하게 만들고, 평화를 해치는 경우도 있었다.
법은 그 자체로는 매우 유용하고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을 잘못 적용할 때에는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우리 역사에서도 이런 경우는 참 많았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4대 성인의 반열에 오른 소크라테스는 왜 사형에 처해졌는지, 망원경을 발명하여 지동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왜 가택 연금에 처해졌는지, 왜 개인의 노동 시간을 자유 선택으로 남겨 두지 않고 법으로 정하게 된 것인지, 진화론과 창조론의 갈등은 어떤 문제를 일으켰는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상사의 명령에 복종한 아돌프 아이히만은 왜 사형에 처해졌는지 등 15가지 판결 내용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이 책은 판결의 전후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누가 잘못한 것인지, 만약 내가 판사라면 어떻게 판결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종교와 사상, 개인의 자유와 권리, 편견과 차별, 경제, 전쟁에 관한 세계 주요 재판의 이면을 쉽게 풀어쓴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읽고 토론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