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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루틴 에세이

성스런 | 채륜서 | 2021년 5월 10일 리뷰 총점 9.2 (17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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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51.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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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제보다 오늘 더 선명하게 살아가기 위해 루틴을 만들고 생활을 가꿔가는 사람의 에세이다.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은 시대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으로 루틴을 안내한다. 작가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도 없었던 지난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숨 고르기부터 시작하자고 말한다.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버텨주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기를 권한다. 몸과 마음을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해서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책과 무기력함을 뒤로하고 스스로를 아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 우리는 누구나 보다 좋은 것을 취할 힘이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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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스물여섯, 내 친구에게

1부 언제 기분이 좋아지는지 알고 있나요?

마음은 그냥 자라지 않아요 - 마음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2부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요!

1장 수련했는가
어느 날의 알아차림 - 삶이라는 매트 위에 서서
다이어트 말고 그냥 요가 - 몸은 몸의 기능을 하는 데에 쓴다
살아있다, 숨을 쉰다. - 몸과 마음을 돌보는 호흡 명상
살아있다, 움직인다. - 움직이며 명상하기
2장 햇볕을 쬐었는가
오늘은 다른 길로 가자 - 무용한 산책의 유용함
3장 잘 먹었는가
나는 체중을 재지 않는다 - 체중계 말고 일지 쓰기
커피 한 잔 - 한 잔의 소중함을 알기까지
내가 먹지 않는 것 - 어쩌다 보니 비건이 됐다
혼밥 선언 - 나에게 맞는 선택하기
4장 잘 잤는가
안녕히 주무셨어요? - 잠자기도 노력이 필요하다
안녕히 주무세요 - 잘 자기 위한 나만의 숙면 루틴
5장 고양이를 만졌는가
사랑은 고양이로부터 온다 - 사랑의 수많은 동의어들
살아있다. 죽는다. - 우리는 서로 죽어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6장 몸은 돌보았는가
몸에게 묻는다 - 몸을 기록하고 답하는 삶
달은 차고 또 기운다 - 생리통을 바라보는 방법
오감 깨우기 - 살아있어도 죽어있는 기분이 드는 날에
7장 집은 정돈되어 있는가
어디든 케렌시아 - 일상에서 쉴 공간 찾기

3부 루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입니다

각자의 그릇 - 모든 변수를 고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차나 한 잔 -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한 잔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인 거지 - 내가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에 대하여
그냥 나, 그저 나 - 부족한 나를 포용할 때 자라나는 행복

4부 루틴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먼저 비워보세요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 그럼에도 무언가는 일어날 테니까
모두의 요가 - 이 요가가 그 요가가 아니었다
개나 소나 나나 - 인도에서는 모두가 동등하다
노 프라블럼, 마이 프렌드 - 세상만사 모든 게 문제처럼 느껴질 때

에필로그_오직 나를 위한, 나만의 루틴 찾기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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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성스런
기자를 꿈꾸며 언론영상학을 전공했지만, 보험회사에서 일했다. 회사 복지비로 시작한 인생 첫 운동이 요가다. 요가를 더 알고 싶어 회사를 떠나 인도에 갔다. 돌아와서 요가와 명상을 나누고 있다.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요가로 먹고살고 있으니 감사한 인생이다. 취미는 요가와 산책, 고양이를 만지며 차 마시는 하루를 산다. 늘 내 몸과 마음에게 말을 걸고 기록한다. @runat.d 기자를 꿈꾸며 언론영상학을 전공했지만, 보험회사에서 일했다. 회사 복지비로 시작한 인생 첫 운동이 요가다. 요가를 더 알고 싶어 회사를 떠나 인도에 갔다. 돌아와서 요가와 명상을 나누고 있다.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요가로 먹고살고 있으니 감사한 인생이다. 취미는 요가와 산책, 고양이를 만지며 차 마시는 하루를 산다. 늘 내 몸과 마음에게 말을 걸고 기록한다.

@runat.d

출판사 리뷰

언제 기분이 좋아지는지 알고 있나요?

작가의 이야기는 어렸을 적 키웠던 구관조 한 쌍에서 시작한다. 밥도 주고 물도 주고 청소도 해줬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지 못했던 새들.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키우는 방법이 잘못됐음을 깨닫고 스스로 자책한다. 세상에 밥만 주면 잘 자라는 단조로운 생명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는다. 동시에 자신의 마음도 무조건 버텨주기만을 채근하는 것이 아니라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노라 결심한다.
방법은 간단했다. 종이 한 장을 펼쳐놓고 자신의 기분이 좋았던 하루들을 나열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해서 공통적인 요소들을 따로 모았다. 수련하기, 햇볕 쬐기, 잘 먹기, 일찍 자기, 일찍 일어나기, 고양이 만지기, 몸 돌보기, 집 정돈하기 등 거창할 줄 알았던 행복의 조건이 생각보다 단순하고 사소했다. 목표한 금액을 모으거나 직업적으로 성취해야만 마음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바뀌었다.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어요!

이 책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일상의 기술이 담겨 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는 호흡 명상하기, 체중은 재지 않고 식사만 기록하기, 고양이처럼 스스로를 아끼며 살기, 나만의 공간 만들기 등 기분이 좋았던 하루의 행동들을 반복하고 쌓아갈수록 좋은 기분이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말한다.
작가는 규칙에 얽매여 조급해하거나,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불행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한다. 루틴은 스스로 행복하게 만드는 데 쓰면 된다고 강조한다. 남들이 많이 하는 루틴이 아니라 자신이 좋았던 하루를 관찰하고 기록해서 얻은 루틴이 일상을 얼마나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지 보여준다.

루틴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먼저 비워보세요

작가는 친구를 잃고,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지고, 폭식증을 앓고, 퇴사를 하고, 살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다. 이제는 어엿한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이며 사소한 일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는 빈도수가 상당히 적어졌다. 얼핏 환골탈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로 들리지만 정작 그는 여전히 주저하고, 도망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요가 강사지만 피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동작이 있고, 보이는 것에 신경을 쓴 나머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분명히 달라진 점은 달아나고 싶을 때마다 얼른 알아차리고 “다시 돌아와! 못해도 괜찮아! 숨 쉬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의 파도에 휩쓸려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펼쳐보자. 거친 파도 속에서도 평온히 숨 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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